대학가 피시방 알바...ㅅㅂ

꼬둉~ 작성일 07.05.15 1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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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랑도 아니지만 전 나름 게임방알바를 마니 해봤죠..

거의 동네상권에있는 겜방에서 알바를하다가

자취방이 대학근처라 , 대학생도 아닌데 대학근처 겜방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어요

야간을 하면 일도오래못하고 사람이 너무 쩔어서, 거기다 요샌 게임도 안해서

그냥 주간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죠...

참고로 전...초글링들이 정말 싫습니다. 소리 고래고래 질러가면서 겜하는거하며

나이어린것들이 욕이나 찍찍뱉고...뭐 다 좋습니다. 근데 그놈의 망할 선불..

정말 사람 귀찮게하죠. 선불이 아니더라도 1~2시간되면 나가니까,

초글링들 러쉬들어올땐 정말 정신이 없지요.

그런면에서 대학 근처 게임방은 초딩도 없고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손님들도 뭐 페인아저씨들없고 다 내나이 또래고, 괜찬은점이 많은거같아 알바를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여기 지방대... 대학근처에 놀꺼 존내없구요..게임방 사양도 여기가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다른게임방은 서든도 안돌아간다던...게임방맞니..) 뭐 어쨋든 알바 처음시작한날이

딱 학교 개강하는날이였습니다. 정말 손님이 드럽게많더라구요, 자리꽉차고 자리없다고

하루에 100번넘게 말하는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대충 패턴이, 공강시간에 와서 하는거라

마니해야2시간, 다들 1시간씩 하고 한번에 잔뜩 몰려나가고 잔뜩 들어오고 치우고 이패턴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사람 미치겠더군요...뭐 이건 초딩들보다 더 함...거대초글링 ㅅㅂ...

시험기간이 손님이 더많아요.. 무슨 여기애들은 대학을 서든하고 술처마시러 오나...

그나마 초글링들은 담배라도 안피지,, 재떨이가져가서 치울때 보면 담뱃재로 산을 쌓아놓는데

ㅋㅋ 정말 짜증밀려옵니다. 괜히 혼자 짜증나서 손님들한테 시비까다가 싸울뻔한적도 있었고..

뭐 사실 눈은 즐겁습니다, 기지배들이 학교를오는건지 클럽을 오는건지 헷갈리는 복장으로

와서 게임하고있으면 그나마 그게 위안이군여..휴 ㅋㅋ 그냥 처음엔 너무 짜증나고 게임방알바

이렇게 빡쎄게 할필요있나 했었는데, 어느덧 2달하고 반을넘겨가네요, 짜증나면 손님들한테

가끔 화풀이도 해주고 , 뭐 이젠 우르르 몰려나가는것도 적응되네요, 군대 가기전까지만 해야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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