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본건 아니지만
과외, 주유소, 대형할인마트 등등 해보면서 (물론 과외가 최고다 ;;; )
그중에 시간당 페이나 근무여건 들을 따져보면 대형할인마트 같은곳도 드물다.
일단 대형 할인마트는 큰 회사이기 때문에 개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나 게임방 같이 사장이 돈을 떼먹는다거나
자기 임의로 돈을 조정해서 줄수가 없다.
시급이 5000원 가량되는데다가 큰 대형 할인마트는 유통쪽으로 나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경력 또한 인정되고
연금이나 보험 적용도 된다.
물론 경력이나 연금 보험... 듣기 좋은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개 같은 게임방에서 나쁜공기 마시며 사장이 언제 돈을 떼먹을지 모르는 가슴졸이는 곳보다는 나을것이다.
나는 까르푸가 우리나라에서 철수하기전에 약 6개월 정도 일을 했었는데
까르푸도 오전근무자와 오후근무자가 따로있다.
일단 추천해주고 싶은것은 오후근무이고 내가 해본 결과 오전근무조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 11시가 넘어가면 손님이 적어져서 일이 줄어들고 쉴수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내가 근무했던곳은 11시가 넘어가면 그 큰 매장에(식품쪽) 30명도 채 안되니 거의 손님이 없다고 보면됐었다.
또한 좋은점은 식품쪽에 오후근무를 하게 되면 그 날 팔고 남는 과일이나 음식등을 정말 반값도 안되는 싼 가격에
살수가 있다.
치킨 한마리에 천원 초밥 한셋트에 2천원 등 거의 1/10 가격에 사본적도 많다.
물론 갓 만들었을때의 맛은 안나지만 그 가격이 어딘가...
또한 대형마트는 사람들을 알게 되면서 친해지고 서로 서로 돕고 지낼수가 있다
물론 돕는다는 의미에는 많은것이 있겠지만 단순히 한가지만 말해보면
서로서로 직원끼리는 알게 모르게 물건을 싸게 팔고 산다는것이다.
보안팀에게 들키거나 걸리면 일이 크게 될지도 모르지만 거의 다 그렇게 일을하고 묵인해주는 분위기 이기때문에
6개월동안 한번도 걸리거나 제재받은 적은 없었다.
한달에 시급 5천원씩 받으면 월급이 100만원 가까이 나올때도 있었고 안될때도 있었지만
기타 할인점의 물품을 싸게 구매한것까지 합하면 훨씬 낫다.
게임방에서 밤새가며 청소하고 게임방비 안내고 도망치는것 지키면서 조마조마 해 하지말고
근처 대형 할인마트에서 일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