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당구장알바 경험담이에요ㅋㅋ제가봐도 개새끼임ㅋㅋ

가수_ 작성일 07.08.21 0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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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천호동에서 당구장 알바를했엇어요  별로크지않은 당구장인데요 다이5개 포켓볼1개

 

저녁7시부터 새벽5시까지

 

사장님이 두분이셧는데 두분다 직장이 계신분들이라서 7시에 교대후

 

제 세상이엿답니다ㅋㅋ나 갈구는사람도 없고ㅋㅋㅋㅋ

 

게다가 컴퓨터가있어서 게임도하고 심심하면  친구들 불러서 당구막 꽁짜로치고 여자애들 불러서 포켓볼도 치고

 

손님없을때는 테이블 갖다놓고 훌라 섯다등 도박을 일삼고ㅋㅋ맥주는 기본이고

 

그러다가 손님오면 그냥 가서 공이랑 서비스음료 갔다주고 또 놀고ㅋㅋ

 

그런데 불만이 하나 있다면 너무 적은 시급... 전 이게 너무 불만이였어요

 

아무리 쉬운일이라지만 새벽일인데 3200이면 너무하다싶어서 제가 한짓이...^^^;;

 

(알바할때 뺑끼는 안보이는요령은필수.... 제가 중3때부터 집안사정때문에 수많은 알바를하다 느낀거임..ㅠ지금은20살)

 

아는사람오면 "야 시작버튼 누르지말고 그냥 나한테 오천원만 주고 치고싶은만큼쳐"

 

오천원은 내주머니에 쏘옥..ㅋㅋ그러다 손님이 많다 싶으면 "야 내일 꽁짜로 치게 해줄테니까 오늘은 그만가라"

 

이런식으로 부수입?많이 챙겼답니다ㅋㅋ

 

지금은 그만둔지 꽤 됐는데 그때생각하니까 양심이 찔리네요ㅋㅋㅋ 사장님도 제가 일잘한다고 이뻐해주셨는데ㅋ

 

그래서 미안한마음에 사장님 계실때 제가 비타500이런거 사들고 가끔 당구치러 놀러가는데 사장님께선 아무것도

 

모르시고 아직도 이뻐해주신답니다ㅋㅋ

 

결국 당구장알바하고 남은건 당구실력(200정도침)과 약간의 인맥뿐이고 여태까지 수많은 알바를 해왔는데

 

통장에 잔고가 80뿌니라니... 뭐 돈이란걸 쓰라고 버는거지만

 

아 얘기가 이상한쪽으로 빠졌네요..ㅠ

 

아무튼 적은시급 새벽일에 불만을 느끼신분이 있다면 요령은 필수입니다ㅋㅋㅋ 나도 먹고 살아야지 이런생각가지셈

 

여태까지 제 허접한글을 읽어주셔서 형님들 감사하고요 동생 이제 일등병 달고싶은데 제가 개새끼라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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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요령은 안걸리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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