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마흔넘은 아저씨가 들어와서 하나씩 가르쳐 주는 과정인데요
제가 뭐하나 가르쳐 주면 꼭 이럽니다
나: 이기계는 1번 버튼 먼저 누르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저씨: 아 그러니깐 이거 1번버튼 누르고 사용하면 되잖아 (끝에 나원참이 꼭 붙어야 할것같은 말투임)
나: 이건 1번2번 같이 누르고 사용하면되요
이저씨: 아 그니깐 1,2번 같이 누르고 사용하면 되는거잖아 같이 누르면되지 뭐
나: 이건 섞이지 않도록 신경좀 써주세요
아저씨: 아 그러니깐 안섞이게 하면 되는거아냐 그거 뭐 안섞으면 되는거 그까짓꺼 뭐~~
전 그아저씨한테 똑같은말 두번 반복한적 없거든요
근데 꼭 뭐하나 가르쳐 주면 별거아닌일 왜 여러말 하냐는듯이 대답을 합니다
자기보다 한참 어린 사람이 가르쳐줘서 무시하는 걸까요?
일시켜보면 굉장히 서투르거든요
뭐하나 실수하면 저한테와서 이거 실수했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제가 봤나안봤나 눈치 살피면서 안봤으면 넘어가려고 그래요
요새 이 아저씨 때문에 골때립니다
이제 아 그니깐 말투만 들어도 짜증나 미치겠네요 강원도 말툰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