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웨이터 첫날 경험담...

할말은그것뿐 작성일 08.03.09 05: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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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글을 쓰는거는 처음입니다. 말이 반말과 존대말이 썩이고 오타가 나도 이해해주십시오.

 

웨이터...그건...정말...인간이 할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게임방 알바후 재미 없어서 웨이터가 나름 재밌다고 해서 일을 그만두고

 

오늘...일을 끝마치고 왔다...첫날이었다...

 

모든게 새로웠고 배우려는 의지를 만땅 채우고 가서 사장님 사모님 생각보다 좋으신 분이었다.

 

간단한 청소와 손님오면 어떻게 해야한다고 어느정도 가르쳐 주었지만 첫날이라서 대충 이정도만

 

알고 나중에 다시 더 가르쳐준다고 하였다...월급은 일단 60만원...사장님이 말하길 100은 넘을수

 

있다고 말한다...일단 경험삼아 했지만 제발...100만원만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토요일이지만 끝날때까지 총 3팀밖에 없었다...

 

한팀은...가족+회사직원들...놀자들판...팁 제로...

 

한팀은...딱 초짜인 내가봐도 첨온사람2명...일하고 왔는지...냄새가 풍김...팁은커녕

 

나중에 돈이 많이 나왔다고 따지는 인간들...가고 난다음 환기를 시킨다...

 

주점에 가본적없는 저는 주점가격이 진짜 만만치 않다는것을 깨닭았다..

 

맥주 아주 조그만한병에 들었는게 3천냥...양주...15만원...안주 과일 뭐 이런거 대충 담은게

 

3만냥...노래방비 2만냥...대충해도 10만원은 거뜬히 나온다...

 

이2팀만 볼때는 나는 웨이터 그럭저럭 할만하네 라고 생각을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오신 그분...2명이 오셨다...

 

생긴건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 친구 2명이서 왔는데...

 

성격이 상당히 까칠하다...얼음갈아주고 뭐 서비스 줄때마다 상당히 인상을 쓴다...여자랑 노는데

 

자꾸 들어가서 그런가? 그래서 나중에 들어갈때마다 화내는거 같애서 얼음도 안갈아주다가

 

 tc걸이었던가? 그여자가 얼음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주었다..

 

여기서...tc걸? 맞나? 이 여자들은 한명당 8만냥의 고급 인력 주점 여자라고 한다...도데체 무슨 줄임말

 

인지 모르겠습니다...하여튼 시간제가 아니고 끝날때 까지 같이 놀아준다고 한다...

 

실수로 제가...노크를 안하고 들어가서 욕좀 먹고...자신의 실수를 깨닭고...다음엔 노크 했는데...

 

노크소리가 크다고 개지XXX하는것이 었다...알고보니 자꾸 나에게 시비를 거는것이었다...

 

스마일스마일...속으로는 그래 돈많으니까 웨이터 물로 알고 가지고 노는건가 생각을 했다...

 

팁만 준다면 용서해주지 ㅡ.ㅡ....이런 생각으로 하였다...

 

사장님께서 저를 생각해주셔서 손님들 나갈때 마다 팁이야기를 꺼내서 챙겨줄라고 해도...이놈들이

 

다 거지라서 돈이 없다...하지만 tc손님이라면..팁좀 받아 주겠지 라고 생각하였지만 나의 큰 오산

 

이었다...그렇지...술집에서 가끔일어난다는 그일...술잘먹고 언냐들하고 잘 놀고 계산할때 되니 돈없다고

 

뻐긴다...ㅡ.ㅡ....총 46만원...그것도 양주 언냐들 갑만내고 나머지 맥주 음료수 안주 다~~~서비스를 하줬는데

 

비싸다고 r개XXX를 떤다...현금으로 24만원에 안되겠냐고 ㅡ.ㅡ....이런 헛소리를 한다...옆에서 지켜보는 난참...

 

사장님이 계속 설득해도 소용없음...계속 헛소리...일행한명 나감...사모님께서 잡으라고 해서 나가서 잡을라니

 

째려보더니만 "건들지 말라고...좋은말할때 건딜지 마라...나 그냥 가게 나둬라...내친구 있으니 걍 길비켜라..."

 

아놔...이 좀만한....XXX를봤나...한대 치고 싶고 개XXX욕을 날리고 싶지만 일하는 입장이고 웨이터다 보니...

 

더이상 이녀석 길막으면 한대 칠거 같아서 걍 놓아줌...어차피 계산한놈은 위에 있으니...사모님한테 싸움날거

 

같아서 더이상 안잡았다고 함...나머지 계산할려고 합의보는 이놈...계속 24만원 현금줬으니 그걸로 해달라...

 

사장님은...그거 받고 카드로 20만원 더 끌거야 된다...바가지 씌운것도 아니고참...이 남자가 계속 헛소리를 한다...

 

그러더니 날 보더니..."야...너 담배있냐?" 나..."담배없어서 없습니다." 그새퀴"없으면 다냐 이XXX 뛰어가서 사와!!"

 

아놔!!!이걸 한대 처말어?엄청난 고민...후...웨이터가 왜 힘들다 힘들다 그이유를 알겠구만...그래...이건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이었다...1시간 이상...계산때문에 사장님하고 말다툼...옆에서 지켜보는데...몸이 근질근질함...

 

말하는게 참...억지 에다가 싸가지는  시레기국에 헤엄치는지 어디가고 없고...계속 헛소리하고 술도 얼마 안취해

 

놓고는 짜증나게 군다...한대 칠까...참을까...한대칠까...참을까...계속 고민중...

 

갑자기 이놈이 화를내더니 내가 만만해 보이나 뭐 이런 말하고 3층으로 가네...참고로 저희주점 2층...

 

"건드리지마라...나 지금 건드리면 사고친다"..침 퉷....아놔...이런 씹XX를 봤나...눈알을 파고 혀를 뽑아서

 

구워버리고 싶네...

 

사모님이 경찰부르니...그소리 들었나? 갑자기 돈준다고 하네 며칠뒤에 통장으로 붙여 준다고...

 

명함이...무슨 부장이 었는데...하여튼 부장되서 그모양이니...

 

그리고 사모님 하시는 말씀이...그놈들 밑에서 입마추고 돈 안줄라고 하더라 이소리하네...

 

아놔...이런 개XXX를 봤나,..하여튼 더 많은 욕과 저의 짜증내게 하는 말을 많이 했지만 일이 기억안나서 대충

 

이렇게 글로 적음...

 

사장님 께서 내가 열받아서 진짜 한대 치고 싶다고 말하니

 

어떤일이 있어도 웃고 손님을 밀쳐서도 안된다고 하시더군요...그리고 전 청소하고 사장님이

 

오늘 팁 못받아서 만원주더군요 ㅜ.ㅜ...앞으로 이거 보다 더 짜증나는 일이 많을텐데 첫날부터...이런

 

경험을...고수 웨이터님들은 어떻게 이런것들을 대처하거나 화를 푸시나여? 화병걸리겠어요 ㅡ.ㅡ...

 

추가로 tc가 무슨 줄인말인가요???철자가 이게 맞나 모르겠네요? 웨이터의 노하우같은것도 좀 가르쳐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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