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30 알바 일단 클릭

지구방위대 작성일 08.06.26 22: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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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글은 휴학생 복학준비생만 읽기 바란다

 

또한 지구력 근력 인내심이 엄청나게 좋은 사람만 읽기 바란다

 

해병대도 도망간 알바다

 

 

뭐냐면 `농수산물도매시장(청과동) 하차반` 아르바이트다

 

지금이 씨즌이다 7,8,9월 추석때까지 아마 수습을 많이 쓸꺼다

 

나도 그렇게 일했다. 대부분 도매시장이 마찬가지이다

 

추석이 대목때 장난아니게 바쁘기 때문에 2개월 수습시키고

 

9월에 대박이기 때문에 쓰는거다

 

 

그렇다면 어떤 일을 하는가??

 

쉽게말해 농민들이 가져온 청과물을 마당에 하차하고

 

경매가 끝나고는 물건을 산 사람들에 실어주는 것이다

 

관건이 수박차인데 1톤서부터 5톤트럭까지 오는데

 

차위에서 수박을 하차하고 그런것을 하면된다

 

 

그럼 도대체 얼마나 힘든가??

 

위에 말했든 해병대 2명이 와서 도망갔다

 

난 당시 군입대 전이었는데 난 이 알바를하면서

 

이 수박차만 던지고 그만둔다고 말해야지를

 

수천번도 더 생각했다. 일은

 

9시부터 보통 저녁10시 11시에 끝나고 심하면

 

새벽 2~3시에도 끝난다. 엎친데 덮친격이면

 

야간조해서 6시에 출근해야한다. 좃빠진다.

 

수박을 하차하는것이 힘든데 이게 처음에

 

요령이 없어서 진짜 10분만하면 허리가

 

끊어질것 같고 손가락이 후덜덜하고

 

땀은 말할것도 없다. 군대에서 여름날 38도 찍을대

 

2시에 일병이 축구하는 땀보다 훨씬 많다

 

존나 힘들다. 근데 일주일만 버티면 할만하다

 

 

330이 되는가??

 

된다. 처음 일주일은 수습해서 7만원밖에 안주지만

 

수습이 끝나면 말그대로 돈이다. 하루에 난 수습이라

 

많게는 25만원까지 벌었다. 현역 아저씨들은 더 벌것이다

 

아무리 일없고 못벌어도 5만은 찍는다.

 

추석때가 대박이다. 일주일에 120벌었다.

 

이제 슬슬 뇌에 하 차 반 이라는 글귀가 새겨지는가?

 

 

주의점...

 

존나 힘들다... 진짜 존나 힘들다...

 

이거하나만 말한다. 존나 힘들다...

 

 

어디서 일하는가?

 

신문보면 이제 아르바이트 구한다고 광고가 뜰것이다

 

캐치할것... 난 글케해서 들어갔다

 

내가 일했던곳은 충주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인데

 

대도시 근처에는 대부분 도매시장이 있다.

 

그곳에 알아보도록...

 

 

난 이알바 하면서 일주일에 먹는거만 20만원씩 쓰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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