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긴 지방이고..(경북)

딱히 경제적 어려움없이 자라오다

어떻게 어떻게

얼마전

25살에 처음 시작한 알바가 PC방알바입니다.

새로 개점한 곳이었는데,

처음 계약조건은 시급은 3,500원이고 10시간 근무에 식대는 없었습니다.

규모는 컴퓨터 120대가량 되고 혼자서 관리합니다.

카운터 보는 곳은 비흡연석으로 금연석과 완전 격리되어

담배냄새가 전혀나지 않으나 주기적으로 금연석까지가서 재떨이를 갈아줘야됩니다.

중요한건.

생각보다 일자체는 힘들지 않았고

사장과 사모님도 잘 대해줬는데

게임방이 워낙 크다보니 사각지대가 너무 많더군요.

떼먹고 도망가는 사람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생기고

식대가 제공되지 않는 점과 최저시급도 주지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결국 4일정도 일을 하고 관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