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0살 대학을 포기하고 재수를 하면서 어머니 일을 돕고있습니다.
지금 편의점한지는 4개월정도 됐습니다.
야간 시간 저녁 10시부터 아침8시까지 하루 총 10시간 일하구요. 일주일에 1번쉽니다.
처음 1개월부터3개월까지는 시급을 3700원 받았구요
이제 5월달 들어서면서 시간당 4천언 받고있습니다.
하루 매출은 20~30돼구요 학교 바로 앞이라 학생들도 많이옵니다.
제 나이 20살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인지라..후배들도 많이 오구 ..쫌 민망한게 많습니다..
그래두 학생들 다 빠져나가면 아르바이트가 끝나는지라 꾹 참고 여태껏 해왔죠..
흠냐..잡소린 이제 그만하고..
야간 알바인지라 새벽 2시까지는 담배손님이라던가 술손님 좀 오고 한 새벽 5시 까지는 거의 안옵니다.
사장님이 편의점 창고 쪽에서 침대 깔고 자거든요..
사장님이 안계신날이면 안쪽에 있는 컴퓨터를 마음껏할수있습니다.
게임은 안돼지만 노래 들으면서 메신져두 하구 등등 좋은조건이라구 생각 하구있습니다..ㅎ
새벽 6시부터는 막노동가시는 아저씨분들이 오셔서 담배를 줄줄이 사가지요.
한7시까지 바쁘다가 7시 20분쯤 돼면 버스가 편의점 앞에서 멈추는데
정말 버스안에 있는 승객들이 전부다 절 쳐다보는것 같습니다..
이럴땐 정말 뻘줌합니다..하하; 어쨌든 학생들 다 받구 8시 돼면 일이 끝난답니다.
식사는 제가 알아서 처리해야한다는 불편한점이 있지만..
그냥 대충 폐기나온 삼김 3~4개루 대충 때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알바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학간 친구들이 몹시부러우면서 슬픕니다..
한창 대학 다니면서 친구사귀고 그럴 나이 20살인데..
편의점에서 썩고 있다니...솔직히 울고싶습니다~~..
여기까지 경기도 양평군 7-#%$#^#$ 편의점 알바 후기 였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셧구요..
일하시는분들 다들 고생 많으시겠지만 좀 더 힘내서 우리 다같이 잘살아봅시다^^
대한민국 건아들 화이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