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껏 해봤던 알바 경험담(백화점홍보안내원)

BanZaiDrop 작성일 09.11.18 0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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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일했던곳 기준으로 얘기하는겁니다.

 

이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렇다는것은 아닙니다.

 

다른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다른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많을거라 얘기합니다.

 

 

 

백화점 홍보팀 안내원 

 

백화점 홍보팀에서 상품권지급 vip고객관리 행사안내를 맡는 직업입니다.

 

직원들은 많다 대략 홍보팀만 약 20명이상  그 위에 홍보팀 과장이나 부장급은 잘 모르겟습니다.

 

별로 만나본적이 없어서 

 

주로하는일은 행사안내프런트에서 손님들 안내  지금 하는 할인행사 설명.

 

그리고 사은품지급. 사은품도 거의 상품권 화분 이런 조그마한거 차같은건 취급안함

 

아 그리고 여직원들이 많습니다. 나이대도 40대부터 30대 20대 고루고루 많음  여직원만 대충 15명 됩니다.

 

남직원은 별로 없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음

 

직원들끼리 얘기도 자주하고 친하게 지냅니다. 근데 아무래도 나이대별로 놉니다.

 

20대는 20대끼리 30대는 30대끼리 40대는 40대끼리

 

전편에서 얘기한 직원들끼리 모여서 호박씨까기 여기는 그런게 별로 없더군요.

 

일하는건 그닥 어렵진 않습니다. 테이블앞에 서서 오는 손님 안내 상황에 따라서 상품권지급 할인행사설명 등등

 

근데 전 이일을 오래 못했습니다. 이유가 어렵진 않은데 테이블앞에 서서  전 서서일하는것은 정말 못하겟습니다.

 

하루 근무시간 12시간중 밥먹는 점심 저녁식사시간을 제외한 전 시간에 서있어야 되기 때문에 

 

가끔 과장이 와서 니들 가서 담배피던지 좀 쉬라고  정말 잠깐입니다. 그것도 아주 가끔 2주일에 한두번?

 

그래도 앉아서 홍보하는(테이블에 앉아서 vip들에게 이번주 행사소식을 문자로 넣어주고 홍보팀 안내직원 담당전화테이블

이라도 걸리면 좋은데 그건 또 나이많은 40대 아주머니들이 거의 매일같이 합니다.

 

그 아주머니들 쉬는날에나 한번?

 

그래도 홍보팀인데도 직원들 복장엔 비교적 관대하더군요 유니폼이라고 해봤자 상의 와이셔츠하나  남자직원들 기준

 

하의는 청바지를 제외하곤 어느 바지나 상관없습니다.  신발또한 운동화든 구두든 상관없음

 

여직원은 정장에 스커트나 검은정장바지착용

 

근데 웃긴게 여직원들에게 락커룸이 제공되지만 남직원들은 락커룸이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코트를 입고온 날엔 코트를

 

실내주차장 한켠 창고(벽도없음 그냥 물건 막 쌓아둔 창고같은곳)에 코트를 걸어두고

 

거기서 와이셔츠 갈아입고  백화점 치곤 좀 초라합니다.

 

물론 따로 유니폼이 정해진것이 아니니깐 제공되진 않지만 그래도 옷은 사무실에 걸어두게 해주지 

 

이거 누가 와서 훔쳐가도 모를것 같군요

 

밥은 잘 줍니다. 직원식당에서 먹는데 밥은 물론 월급에서 제외 이런건 없습니다. 점심 저녁 둘다 지급

 

반찬 밥 국 모두 자기먹고싶은만큼 풀 수 있음.  아 밥은 정말 잘주더군요

 

 

 

 

전체적인 총평

 

 

서있을 자신이 있으면 하세요.  아니면 말고

 

월급은 좋음 약 150 쉴거 다 쉬고 일주일2번 주5일근무임

 

쉬는날 반납하면 아마 한 200가까이도 받을 수 있음

 

사람들과 친해지는건 큰 문제가 안됩니다.

 

단점이 진짜 쉬는시간이 마땅히 없습니다.

 

담배를 자주피는 사람은 피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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