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제가 일했던곳 기준으로 얘기하는겁니다.

이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렇다는것은 아닙니다.

다른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다른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많을거라 얘기합니다.

피자배달

모두들 좋아하는 피자를 배달해봤습니다.

유명한 브랜드 30분내 빨리 도xx피자.

말 그대로 배달전문업체라서 쉴곳은 주방뒤 손님 눈치볼 일도 없고 정말 좋습니다.

기본금이 4000원에 배달건당 300원이던가 500원이던가

한시간에 한번도 배달안하면 4000원 그냥 나감  한시간에 배달 5건 하면 6500원 이런형식이라

월급은 딱히 고정되있지 않습니다.

웃긴게 전 점장 딱 세번봤습니다. 점장 진짜 안옵니다.

점장이라기보단 그냥 투자자란 개념이 더 어울리는듯

부점장이 있습니다. 배달도 하고 피자도 만들고 거의 점장이라고 봐야죠. 월급점장

덩치가 무진장 좋더군요. 저도 한덩치하는데 183에 85kg  저보다 키도 더 크고 한 187 188정도에 체중도 95~105정도

그것도 비계인 살덩어리가 아닌 근육질같은 몸

그리고 가게안에 영업용컴퓨터  주문서뽑고 하는 그런컴퓨터말고 개인용컴퓨터도 있더군요 

웹하드가입해서 드라마 영화 쇼프로그램 받고 보고 매일 알수없는 rpg게임을 하더라고요 부점장이  무슨게임인지는 모르겠음

근데 한대있는줄 알았는데 보니깐 창고에 또 컴퓨터가 있더라고요

부점장하고 알바중 왕고참형하고 같은 rpg게임하던데 둘이 신나게 사냥하더군요

근데 전 게임을 그닥 안좋아해서 그것도 rpg게임은 진짜 안함 리니지 디아블로2 바람의나라

한시절을 풍미한 rpg게임 한적도 없음

남자들의 세계는 취미가 공유되는 친해지기 쉬운 그런게 있는것 같습니다.

전 아무래도 게임을 안하니 다른 직원들하고 친해질 일이 거의 없었고

술도 잘 안마시고 그래서 일끝나면 바이바이였습니다.

그리고 그쪽도 약간 텃세가 있는지 저한테 말도 잘 안거는 그런성향이 강했었음.

사람들이 너무 무뚝뚝하게 굴어서 일할때마다 너무 심심하고 개인용컴퓨터 아무도 안할때 함부로 할 수도 없었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할것같기도해서 

그리고 배달일 해본사람들은 알겁니다.

배달일 할때 가장중요한게 오토바이인것.

오토바이는 배달일하는사람하고 생명이 직결되있기때문에 오토바이를 제대로 수리안해주는집에선 오래 일하면 안됩니다.

특히 브레이크가 제대로 안들거나 핸들이 휘어졋다든지 그런결함은 크죠

수리는 다 해줍니다. 매주 사람이 와서 오토바이손을 보고갑니다. 그 수리공이 특이한 문제있냐고 물어봅니다

다 얘기해줬습니다.  오토바이가 너무 낡아서 오토바이자체를 바꾸는게 수리비가 더 줄어들 것 같다고

근데 절대 안바꿉니다.

그나마 상태가 좀 좋은 오토바이 타는것도 한계입니다.

그래서 그만뒀죠.

밥은 진짜 잘 안줍니다.

피자집이라고 밥을 피자로 줄거라 이런생각하지마세요.

그냥 동네배달식당에서 시켜먹습니다.

밥도 무조건 한정되있습니다. 4000원짜리 비빔밥하고 김치찌개 된장찌개입니다.

만두국이나 순두부가 먹고싶으면 500원 1000원 지돈으로 내야됩니다.

정말 짜더군요

가게 오픈시간이 11시부터 저녁10시까지인데 점심은 없습니다.

저녁만 줍니다. 간식도 없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월급은 그럭저럭 받음

손님들을 상대하지 않으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덜합니다.

직원들이 텃세가 심해서 좀 심심했습니다.

밥 진짜 최악입니다. 제가 여태껏 일해봤던 알바중 최악  

오토바이도 좀 좋은걸로 바꿔줘야지 직원들한테 보험들어준것도아니고 목숨걸고탑니다.

진짜 이 일은 비추천 

제가 그동안 알바하면서 생각해본건데 밥값가지고 따지는곳 뭐 밥값은 따로내고먹어라 밥값은 5000원이하로만 시켜라 등등

이런데선 일 오래 못합니다.

서로 먹고살자고 하는일인데 밥가지고 적게주고 이게 싸니깐 이거먹어라 이런데선 사장자체가 일단 안좋습니다.

나중에 월급가지고 싸울수도 있으니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