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몸으로 떼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학원알바는 왠지 돈도 더 주고 괜찮을꺼 같았다.
초등학생 입시학원이었는데.
공부방같은 분위기였다.
다달학습 문제집과 수학 문제집.
옆에서 학생들에게 풀 양을 정해주고 채점한뒤 모르는것을 해설해주는 식이었다.
과연 쉬워보이지만. 그럴까?
한꺼번에 최소 5명씩의 학생들을 받아서
문제집 정해주고 채점하고.
한명이가면 바로 들어오고.
처음에는 긴장하고 뭐가먼지 몰랐지만
차차 적응했다.
하루 3시간씩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초딩들은 다 귀여웠다.
다들 개성있고..
열심히하는애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애들도 있고.
지금까지 했던 알바중에서는
가장 많은 돈을 받았고.
또 조금은 모았다.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