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시물을 둘러보다 편의점 얘기가 많아서 조금 끄적여 봅니다.

편의점이 상대적으로 시급이 싼 이유는 여러가지가 잇는데요

기업과의 수익분배율과 개인편의점 이렇게 간단히 두가지로 나누면 되요

기업과의 수익분배는 사장이 몇% 기업이 몇% 떄가면서 유통은 기업차(편의점차 보셨죠?)가 와서

물건 주고 가는 형식이고

개인편의점 같은경우엔 유통을 사장이 직접 관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급은 지금 아마 최저임금이 4천원이라고 다들 말씀하시는데요

이건 3개월 수습 기간 이후의 시급이고 3개월 전까진 3770원을 줘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이하라면 가게의 손님들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디에 일을 하러가던 이력서는 언제나 필수이죠. 그리고 이력서를 내면서

편의점 뿐만이 아니라 꼭 반드시 물어봐야할것들이 있는데요.

1. 일하는 시간.

2. 식대 제공

3. 휴일 지정

4. 얼마나 일하기를 원하는지

5. 마지막으로 시급

그리고 결정

처음부터 시급을 말하다 보면 분명히 제가 위에 순서대로 써놓은 식대나 일하는 시간 휴일등을

깜빡하고 잊게 됩니다. 이런 경험 좀 있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시급얘기는 은근히 얘기가 깁니다.

뭐 손님이 어떻고 가게 마진이 어떻고 전에 하던 알바는 얼마 받았고 그런 주구 장창 얘기가 많기 때문에

"아 꼭 식대랑 물어봐야지" 하다가도 까먹는게 현실 입니다

편의점은 저는 20살 22살때 개인 편의점을 주로 하고 기업 편의점 (응미리마트)는 한번만 해봤는데요

개인 편의점에서의 마진율은 거의 40만원을 ( 10시간 ) 팔아야 편의점에 떨어지는게 좀 있습니다.

편의점 해보신분들 정산해보시면 알지만 25만원 30만원 35만원 이렇게 나올떄 있죠?

100% 손해보는겁니다 사장님들이. 그러니 아 많이 팔았다 생각하시면 안되요.

왜냐구요? 제가 기업편의점은 번화가와 병원 사이에 잇는 편의점에서 했는데

하루 매출이 평균 280만이었거든요 그래서 2명이서 카운터 보고 시급도 4500원이었습니다

쉬는 시간 조차 없이 거의 피크 타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간은 8시간 이었구요

식대는 편의점내에서 먹을수 잇는 물건의 5천원어치 먹는것이었는데

일이 너무 고단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 왜냐면 감시카메라가 잇는데

이 감시카메라가 편의점내 컴퓨터에만 연결되있는게 있고 네트워크로 점주나 사장집으로 연결되는

카메라가 잇는데 이 연결되는 카메라에 걸리면 . 정말 온갖 트집 다잡힙니다. 하지만 시급이 쌔다 보니

뭐 할말이 없었죠 .( 대신 청소는 사장이 알아서 했습니다 )

그에비해 개인 편의점은 정말 손님없고 그래요 제가 4군대를 해봣는데

2군대는 티비와 컴퓨터가 잇었고 나머지 두군대는 티비만 있었습니다.

살 정말 많이 쪄요 계속 앉아 잇고 공부하다 보니.. 아 식대는 티비와 컴퓨터 잇는곳은 라면 하나 였고

티비만 있는곳은 둘다 3천원의 매장내 음식 섭취로 쇼부를 봤습니다..

야간이었는데. 야간손님의 특징은 담배 & 술 & 냉장 식품 외엔 잘 안팔립니다.

그렇기에 야간엔 얼마 안남아도 좋으니 딱 40만원만 팔아도 정말 다행이다 하고 느끼셔야 해요

주말 피크타임떄 60만씩 찍으면 "후.. 다행이다" 하는 것이니까요

제가 편의점내 물건 마진율은 말씀을 못드리는게 유통을 쎄게 들어오는 사람이 있고

싸게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데요. 쎄게 들어오는 사람에게 받으면 그만큼 편의점내 물건들 가격도 좀 높습니다

한 3~5개월하면 마진율에 대한 감각이 오는걸 느끼실꺼에요.

그리고 손님 상대할땐 절대로 때리지 마세요. 저도 정말 화나서 한번 싸운적 있는데

이게 한번때리면 사장 입장에선 진짜 손실 큽니다.

가게 문닫고 조서받고 하다보면 허탕치는것이거든요.

가게 문을 왜 닫냐면 카메라를 돌려봐야 하기 때문에 손님 받고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니 항상 스마일로 대하시길 바라고 정말 맨정신 쓰레기가 오면 돈을 줄때

손에 주지말고  자기 쪽 카운터 지면위에 올리세요 그럼 손가락으로 동전 줍고 이러는거 자기도 알거든요

"왜 이렇게 좆같이 주지?" 하고 생각 반드시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방법을 쓰세요..

또 담배 들고 오는 손님은 가게 문앞에 붙이세요

저는 " 당신이 들고오는 담배 하나가 당신의 양심을 말해줍니다 " 이걸 종이에 써붙여 놨더니

그뒤로 아무도 안들고 오더군요.

편의점. 사람들 시선엔 정말 기준 이하로 보는 일이 편의점 입니다..

그리고 피시방.. 이 두개는 어쩔수 없어요 선입견이.. 그나마 요즘 웹툰보니

금요 웹툰에 와라 편의점 보면서 ..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질거 같다고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릴건 편의점에서 물건 찍는척하고 드시지 마세요 ㅎㅎ

자기돈내는척하면서 안내고 먹고 이런거 ....

안걸릴꺼 같죠? 다 걸립니다.. 사장이 센스있게 모르는척 해주는거니까

항상 일할때 성실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편의점 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