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그만둔 피시방에서 얼마전에 연락와서 다시 일 도와주고 있는 알바생입니다.

1년간 못온 사이에 단골도 많이 바뀌고, 예전에 보던 고딩녀석들이 대학교 1학년이

되서 새벽에 들락날락 거리는;; 말로 표현하기 참 신기한 적응기간이 있었네요

그런데 일 다시 시작하면서 1달정도 지나고 보니 새벽에 하나둘씩 91년 애들이 미성년자를 데리고 오는경우도 있고,

이걸 사장님께 예기했더니 무슨무슨일로 친동생이나 가족이 아니어도 된다고 여기 피시방은 전부 그렇게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되다보니 완전 신경을 안쓸수 없는 상황들이 연출됩니다.

한번은 91년생인 녀석이 있는데 고등학교를 1년 유급한건지 어느날 교복을 입고 오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 야간엔 무조건 내보냈는데, 고녀석이 기특하게도 다른 자리에 있는 녀석도 고3이라고

귀뜸을 해주고 가더랍니다.

뭐 그런이유로 붙잡아다 신분증 확인 다시 하고 학교까지 연락해버렸죠...

물론 이정돈 약과인데..

슬슬 킹콩같이 잘 기어오르는 고딩 애들이 주민증을 위조하고 다니더군요.;;

거기다 술까지 먹고 옵니다..

2명이 와서 처음엔 신분증도 확인하고 해서 받았는데(한명만 확인하면 되다보니..), 다른 한놈이 고딩이더군요.

거기다 대학생 들어간 애들도 슬쩍 와서 쟤네들 고2라고 슬쩍 귀뜸해주고 갑니다..

그래서 고딩들한테 신분증 다시 보여달래니까 짜증 부리고 담배피는 센스하며..

일단 다른 손님들도 계시고 조용히 처리하기 위해..

네이범님께 검색을 부탁하다보니.. 1382라는게 있더군요

핸드폰으로 걸어도 되는데

주민등록증 음성확인 서비스로 주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증 발급날짜를 입력해서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서비스더군요

보통 민증파는 거 보면 번호만 하는경우가 있는데, 발급날짜가 달라서 100%걸립니다.

주민번호, 발급날짜 전부 맞으면 실명을 말해주는데 민증보고 맞는지 확인만 해주면 되죠

만약에 남의 주민증을 훔치거나 주워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원래 주인이 재발급 신청을 한 경우에는 분실신고된 주민증이라고 나오게 됩니다..

뭐 여튼 이런 좋은 방법으로

애들 내보내고 다음날 학교로 찾아갔답니다 ^^

피시방이나, 술집 그외  미성년자확인이 필요하신 분들은 분간하기 난해할 경우에는 한번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