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집중국 알바

블루택시 작성일 10.10.27 18: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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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집중국이라 하면

 

생소 할 것이다.

 

난 처음에

 

우편집 중국 이라고 읽었다

 

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 하면

 

우리가 우체국 택배로 택배를 보내게 되면

 

그 지역의 모든 택배가 여기에 다 모인다.

 

그리고 보내고자 하는 지역의 집중국으로 보내게 된다.

 

 

나는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에 위치한

 

진주우편집중국에서 알바를 하였다.

 

진주 우편집중국은 서부경남의 모든 택배를 책임진다.

 

 

서부 경남은 농촌지역이 많다.

 

고로 택배에 i-pod 이딴 조그만한 친구들이 보내지는게 아니다

 

/ 배 박스 / 사과 박스 /키위 박스/ 애들은 좀 양반이다. 왜냐면 이쁘게 포장해놨기 때문에 쌓기가 싶다

 

벗. 마늘, 양파, 밤 같은 경우는 푸대자루에 담겨 오는데 모양이 들쭉 날쭉 해서 쌓기가 어렵다

 

하이라이트는 30킬로 쌀이다. 허리 작살난다.

 

가끔 레어템으로 40킬로짜리 김치통이 오는데 뒤진다 그냥 ㅋㅋㅋㅋ

 

 

여긴 힘을 쓰는 노가다 일이라 08년도 시절  10시 이전까지는 시급 5400원을 받았고 4대 보험이 다 되었다.

 

10시 이후에는 시급이 7800원 받았던걸로 기억한다.

 

 

페이가 좀 쎈편이다.

 

학생들이 많이 했다.

 

왜냐면 우편 분류 작업은 6시 부터 했기에 수업 끝나자 마자 부랴 부랴 와서

 

몇시간하고 꽤 짧짧한 돈을 받기 때문이다.

 

 

명절(추석,설)과 추수기때 아주 바쁘다.

 

거의 뭐 시간외 수당(10시이후부터) 7시간씩 받고 그랬다.

 

 

 

요세 불거진 택배 회사들의 서비스 문제

 

택배 회사의 구조적인 문제

 

갖가지 부정들 등에 대해

 

이야기 할것은 많지만

 

 

 

다음에 쓰기로 하자.

 

찰카닥 엽기 게시판에

 

관리자분이 와서 관심좀 가져 달라는

 

찡한 멘트에 이렇게 글 남긴다.

 

 

 

알바경험담 겟판이여

 

부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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