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군 현역 물병장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글적습니다

저랑 제 동기는 한생활관에 같은보직을 맡고있습니다

근데 얘가 이등병때부터 맨날 어디가 아프다고 외진을가고 뭐하고해서 군생활에 절반이상은 그냥 환자로 살았을 겁니다

그때는 제가 일을 다 해도 '그래 환자고 동긴데 내가 하지뭐 나중에 다 나으면 일하겠지' 이런심정으로

군소리없이 제가 거의 일을 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짬을먹고 일을하는데 몇일 일한거가지고 힘들다 생색내고

저한테도 작업좀 나오라고 하는겁니다 제가 일이없지도않은데....

그럴때마다 쌓이고 쌓이고 해서 저도모르는순간부터 미운털이 박힌거 같습니다

요즘들어 맨날 싸움이 일어납니다

예전부터 많이 싸우긴했지만

싸울때 걔가 뭘 말하면 이젠 엄청밉상으로보여서 A로 말해야될껄 B로 말하게되서 걔가 헛소리하는걸로 압니다;;

걔한테 미운털이 엄청 박혀서 옛날다른일들 꺼내면서 넌잘한게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다보니 그런거같습니다

걔가 이런거 고치라고했는데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대화로 풀려고해도 자기잘못을 인정을 안하고 무조건 제 잘못이다 쏘아붙이고

저랑 얘기하면 또 헛소리만 한다고해서 대화도 안할라고하고 싸움만 더 커지게됩니다

말을 안하고살려고해도

같은 생활관에 자리도 바로 옆자리라 남은 일수 얼마안남았지만 이젠 정말 힘듭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짱공인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