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3이구요
심리학과를 목표에 두고 있습니다
촌구석 학교인데도 공부를 설렁설렁해서 내신이 2.7이에요
모의고사도 2/4/2/3/3 이런식이구요
수리는 거의 포기한 상태이거든요
생활기록부도 참 가관이에요
1학년때는 특기란에 드럼적어놓고
2학년때는 영화감상
3학년때는 웃겨서 말도 안나오네요 공감하기?대화유도하기?이런거 적어놨어요 미치겠네요
지금 상태론 말 안되는거 알지만 서울쪽으로 가고싶어요
목표대학에는 중앙대 적어놨긴 했는데 뭐 내신은 이미 망했고 수능 상위 5% 안되면 가망없으니까 거의 포기 했구요
찾아보면 많겠지만 참 고민되네요
그리고 심리학이라는게 제 적성에 안맞는것도 같아요
그냥 상담해주고 사람들 기분 좋아지게 해준다는것에 큰 매력을 느껴서 그 쪽으로 결정하긴 했는데
지금이라도 진로를 바꿔야 하나요
참고로 적성검사에선 언론쪽으로 많이 나왔어요
저희 집안이 문과 성향이 강하거든요
고민입니다 공부는 어떻게든 한다 치더라도
목표가 이렇게 애매해서야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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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에 있어서 항상 진로에 대한 고민이 크군요..
하지만..
대졸의 40%도 안되는 사람들이 자기 전공으로 직장을 갖도라구요..
60%넘는 사람들은 대체 뭘 찾아가길래..
참고로 저는 전공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