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좀 쓸게 형들..
아버지가 올해 4월에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아서 지금 투병중이신데 이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다가
직접 겪어보니 너무 힘들다.. 물론 당사자가 가장 힘들겠지만 그걸 지켜봐야하는 나를 포함한 가족들도 진짜
현실이 참기가 그러네.. 보험을 아는 사람한테 들어놓은건데 ... 지인이라는 새끼가 보험을 그딴걸 추천해서
수술비에 병원비까지하니까 이제 300만원남았고 ... 앞으로 계속 병원 치료하면 없는전세비까지 빼서 매꿔야할판이야.
친척이라는 새끼들은 진짜 잘사냐는 전화한통도 없고 오히려 피한방울 안섞인 성당사람이나 지인들이 오히려 더
챙겨주고... 진짜 존나 정떨어지더라.... 친가쪽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몸이 않좋으셔서 알리진 않은 상황인데 .......
큰아버지라는는새끼는 그걸 또 우리가 재산 빼간다는 식으로 생각해서 존나 지랄하고...
학생이라서 지금 당장하는 공부를 때려치고 돈을 벌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공부만 하자니 자꾸 집안일이 신경이 쓰이고
내색하는거 진짜 별로 않좋아하는데 너무답답해서 그냥 푸념만 늘어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