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을 쪼끔 넘은 여동생이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됬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가장 큰 사건을 예로 들겠습니다.)
얘기 듣기로는 결혼 전 부터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툰것 같습니다.
문제는 결혼 후 1주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크게 부부싸움을 한 것 입니다.
그날이 어머니 생신이셔서 어머니와 함께 가서 보니 여동생은 머리에 피가나 있고
소파 구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얘기로는 제부의 카드빛 300만원으로 싸웠다는데, 여동생을 밀치고 목을 졸랐다 그랬습니다.
서로의 감정이 격해져서 또 동생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확실히 모르는 상태였기에, 제부에게는
폭력은 삼가고, 대화로 해결하고 오자고 말했습니다.
며칠후,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다음날 동생에게 가보니, 목을 어떻게 졸랐는지 몰라도 목둘레가 다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다고
했습니다. 결혼 극 초기에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손이 나갈수는 있지만, 그렇게 까지 목을 조르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어머니께선 이일로 요즘 불면증이십니다.)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몰라서 게시판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