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팀회식때문에 부페에 가서 쳐묵쳐묵하는데
내 위에 입사 1년 선배가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치얘길 계속 하는데
얹혀서 지금 소화제 2개 폭풍 드링킹하고 있네요
대학을 전라도에서 나왔다고 옆에서 '홍어얘기 들으면 어떄?' '부모님도 전라도 분이셔?' '일베얘기 나오면 기분 나쁘겠다'까지.. 아니 대학을 전라도에서 나온거랑 고향이 전북 남원인거랑 지금 밥쳐먹고 있는 자리에서 일베얘기 꺼내더니 일본에 아베가 어쩌고 저쩌고 개드립을 날리는데..
아 왜 이사람 옆자리를 사람들이 다 피하는지 알겠더군요.
진심 육성으로 욕할뻔했지만..
결국 안했고 지금 애꿎은 소화제 2병만..ㅠㅠ
짱공형님들은 이런사람만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