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채무 관련 경험있는 형님들 조언 구합니다.

뱅뱅씨뱅 작성일 13.07.26 00: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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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글들을 예전에 짱공에서 본 기억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간략하게 먼저 문제를 요약하자면,

아버님이 공직 생활을 그만두시고, 사업을 시작 @@:;;

이때부터, 불행의 시작이었죠.... 점점 늘어가는 채무와 풀리지 않는 사업...

그럴수록 본전 생각과 한탕주의에 빠져... 이상한 투자.. 사기... 등등 일들이 꼬여만 갔죠.

 

현재 집담보 1억에, 신용대출1억이 있고,

살던 집을 전세를 주고, 그 돈으로 더 저렴한 곳으로 전세로 사시는데

그 차익 1억 정도를 또 쓴 상태... 결국 이거까지 확인 된 빚 3억에

 

사기당한 돈 3천만원에, 사기꾼 같은 놈한테 투자하고 못 돌려받는 1억....

그리고 사업 종료시 들어가는 돈 넉잡아 1억

 

ㄷㄷㄷㄷㄷ

 

억소리 나는데, 결국 사업 정리한다쳐도. 빈털털이 되거나 빚쟁이 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전세집 명의를 제 와이프로 하고, 그거라도 건져야하나

아니면 아버지를 금치산자나 한정치산자로 처리해서....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해야하나...싶네요

 

야심한 밤에 끄적여 봤습니다. 괜히 또 출가한 상태에서 이래저래 말씀드리다보면 감정이 앞서

부모 자식간에 마음만 상할 것 같아서... 혼자 생각 중 입니다.

옆에서 와이프는... 드라마.... 사랑과전쟁에서 많이 듣던 대사 쳐가면서... 걱정하고 있구요...

 

정리하면 간단하게... 빚내면서 사고 치는 아버지와 이를 방과하는 어머니를....

어떻게 하면 자식으로서 감정상하지 않게, 잘 정리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고, 부모님 전세집이라도 어떻게 지켜드릴수없을까요?!

 

제가 생각한 방법은....

1. 현재 채무 상태 파악... (어덯게 하는지는 모르겠음)

2. 현재 돌려 받을 돈 파악 및 회수.... ( 이것도 사기꾼 같은 놈이라 배째라고 할 것같음)

3. 더 이상의 사업을 막고 싶음.... (금치산자 신청...이라는 마지막 카드는 왠만하면 쓰고 싶지 않음)

4. 혹시 모를 리스크(감춰진 빛 또는 추심)에 대비해 현재 전세집 명의를 와이프로 바꾸고자 함

5. 더 이상 오를 것 같지 않은 부모님 집을 팔고, 빚 청산학자 함.. (근데 집이 안 팔림 ㅜㅜ)

 

그럼......이 글 보시는 인생의 선배님 또는 선경험자.. 그리고 각계각층의 전문가 짱공형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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