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디 검색해보시면 회사가 대충 어떠신지 알겁니다.
1년차가 되는데요..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결국 내일 퇴사하고 바로 담주 월요일에 좋은조건으로 이직합니다.
가까운거래처도 전화가 와서 너까지 관두냐고 묻고 오히려 잘됐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인원이 극소수라 인수인계 할 사람이 들어와야하는데 오늘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퇴사하기 며칠안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안뽑힌건지 꼴에 가리면서 뽑는건지 안들어 오더라구여
사장은 곧 있으면 뽑힌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고...
그저께 새로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시간도 얼마없어 첫날부터 인수인계 무리하게 했는데
그 분도 회사돌아가는 사정을 보니 아니다 싶은거겠죠; 담날 안나오더군요
사장이 아차싶던지 언제부터 갑자기 인수인계 제대로 하라고 쪼이는겁니다.
어차피 저도 여기 회사 미련도 없고 될때로 되라 하면서 상관 없어서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짜증좀 냈습니다.
전에 7년근무하셨다가 사장보기 싫다고 관둔 과장님이 오늘 갑자기 회사에 방문했습니다.
웬일인가 싶었는데 퇴근길에 과장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이 과장님께 돈줄테니 사람들어오면 인수인계좀 해달라고 부탁하면 제 욕을 엄청했다고 합니다.
과장님이야 사장이 어떤놈인지 아니깐 저한테 웃으면서 말하는데 빡치더군요
낼 퇴사전에 엿먹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