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6살먹은 직딩입니다
저한테는 5살많은 형이 있습니다.
탄탄한 중소기업의 사무직으로
좋은 연봉을 받고 평범하게 산 형님이었는데
제작년 오토바이사고로 팔 한쪽이 마비된채
장애인 2급 판정을 받고
지금은 보험설계일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업이 쉬운게 아니잖아요?
이 더운 여름에 팔도 한쪽 못 쓴채
꾸역꾸역 영업을 했나봅니다
잘 되지 않고...
힘들었겠죠...
동생인 저도 감히 상상할 수 없이 힘들었겠죠...
결국 어제 집에서 번개탄 자살 시도를 한거에요...
아버지가 발견하시고 저는 퇴근 하고 바로 집에 달려가
구조대를 부르고 병원에 후송 했습니다.
지금은 멀쩡히 살아 있지만...
장애인이 된 후에도 눈빛에 총명함은 잃지 않던 형이었는데
지금은... 그일이 있고 난후
세상 다 포기한 사람처럼
눈빛이 어둡고 웃고 있지만 우울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지켜보는 입장에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차라리 제가 다쳤거나
제가 죽어 형의 팔을 낫게 할수 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차에 뛰어 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 형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일까요...
그어떤 위로도 통하지 않고
슬퍼 하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아버지는 이로 말 할 수 없구요...
어떡하죠...
저희 가족...
저희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