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물어볼곳도 없고 해서 짱공에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제목 그대로 빌려준돈 관련해서 입니다

빌려준돈은 많지도 않습니다, "10만냥" 이죠 -_-;;

돈 자체는 크지 않아, 그냥 나에게 필요 없는 사람 한명 걸러 냈구나 라고 생각할정도 수준이긴 하지만

상당히 괘씸하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이놈을 조금 귀찮게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빌려간녀석 하고 저와의 관계를 보자면,

빌려간녀석은 작년 즈음 제 밑에서 하사로 근무하던 녀석이고, 저는 그 녀석의 위의 "장" 이었죠

이놈이 사고를 치거나 행보관 한테 오해를 사거나 심하게 갈굼을 당하면 찾아가서 오해를 풀어주고

이놈이 똥싸면 또 뒤에서 닦아주고 했던 그런 사이입니다

중간중간 20만원씩 빌려가기도 했지만(이유는 묻지 않았습니다) 곧잘 갚아나가기도 했구요

그리고 그녀석은 전역을 하고

저는 다른 곳으로 넘어와서 근무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카톡으로 연락이 오더군요

잘 지내냐는 안부 인사와 함께 말이죠,, 그냥 동생같이 챙겨주던 녀석이라 그냥 저냥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돈좀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이유인 즉슨 맘에 드는 물건을 하나 사야 하는데 수중에 돈이 없다

그리고 월급은 다음주쯤에 들어오니까 들어오면 바로 갚겠다

사고싶은 물건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유가 안되면,,, 참던가, 있던걸 팔아서 사던가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일단 돈은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일을 하다가,,,,

날짜를 보니 갚기로 한 날이 조금 지났더군요

카톡으로 연락을 해봤더니 월급이 조금 늦게 들어올거 같다 들어오면 바로 보내드리겠다

그리고서 한 3~4일 정도 지나서 다시 연락을 취했더니

바로 보내드리겠다 계좌번호 불러달라

그리고 그 이후로 연락이 닿질 않더군요, 전화를 시도해볼려고 했는데 없는 번호라는군요 ㅋㅋㅋㅋ

카톡도 보내봤지만 1이 없어지지 않는걸로 봐선 차단했더나 안보거나,,,

아,, 그냥 잠수 타는구나 ㅋㅋㅋㅋㅋㅋ 10만냥 날렸네,, 똥밟았네 -_-;;; 포기할까 했습니다

그래도 아까운 마음에 페북에 접속을 해서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메시지는 읽고 답은 없고

타임라인에 글을 써봤지만 답이 없고,, 

제가 타임라인에 글을 쓰고 나서도 본인 글을 쓰는걸로 봐선 대놓고 무시를 하는게 눈에 딱 보이더군요

기분이 엄~~~~청 나게 상하더군요,,,, 니랑 나랑의 관계가 이것뿐이구나 ㅋㅋ

사고치고 똥싼거 닦아낸다고, 안좋은 이야기 나올떄마다 나쁜놈은 아니라고 대변해주기까지 해줬는데,, 

배고프다고 하면 밑에 있는 병들하고 밖에 나가서 피자같은거라도 먹고 오라고 카드도 빌려주고 그랬는데,

배신감이 참 -_-;;

그 10만원 없어도 되니까 조금 귀찮게 해보고 싶습니다,,,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적은돈이다 보니 배째라 같은데,,)

민사소액청구소송 이라는 제도도 있다는데,,법에는 그렇게 많은 지식이 없다보니 잘 모르겠네요

일단 계좌로 돈을 입금했기떄문에 빌려준 사실에 대해선 바로 입증이 가능하구요

당시에 주고 받았던 메시지 또한 전부다 가지고 있습니다

금전 거래는 친구하고도 절대 안하는데,, 바보같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