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무렇지도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우울하네요
대학때는 멋모르고 음악한다고 나돌다가 20대후반에야 졸업하고 작은회사에 들어갔습니다
급여는 많지않았지만 사장님도 좋으신분이고 개인시간도 넉넉해서 그냥저냥 만족하고 일하다가 그래도 남잔데 인생클라스좀 올려보자! 라는 생각에 2년정도 다니다가 지금은 동종업계 학원에서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실업급여 퇴직금등 으로 네달정도 버티다 더는 안되겠어서 편의점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노는것보다야 낫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리되니까 자괴감이 오네요
이렇게 저렇게 자위해봐도 결국 내가 무능력해서 이모양인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그렇다고 죽어도 집에 손벌리기는 싫은데
흠..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글 올려요 ^^;;
주변 친구들에게는 말할 용기가 안나네요
5년사귄 여쟈친구와도 얼마전에 헤어져서 몸도 마음도 최악입니다 아.. 원래 노긍정선생님 뺨칠정도로 긍정적이였는데 점점 부정적인성격으로 바뀌는거같아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