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떄부터 친구여서 오랫만에 만난 친한 친군데,마침 그때가 술자리였어요...근데 그 친구가 좋아하는 썸녀가 있는데 돈이 없어서저한테 오늘만 내달라고..(10만원 정도 빌렸네요) 월급나오면 바로 준다고 해놓고, 벌써 4주가 지났는데도 계속 사정이 안좋다, 지금 나도 한푼도 없다,사장이월급을 안주고 쨌다, 좀만기다려라 이런식으로 나오네요 ㅡㅡ 상황이 어떤진 모르겠는데, 웃긴건 그때 그 썸녀랑 지금 여친인데,여친하고 있으면 돈은 쓸텐데... 저한테 갚을돈은 없다..??그래서 그냥 작정하고 물어봤더니 여친이 자기한테 용돈을 준다네요 ㅡ.ㅡ 엄청 친한친구여서.. 그럴놈은 아닌데.. 저는 여친도없고 당장 조금있을 소개팅마저 돈이 없어서 제 또다른 친구한테 돈빌려야될 상황인데이녀석은 여자친구도 있고 놀러다니는데... 모라고 하면 자꾸보챈다고만하고, 말은 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기달려달라고하고 ㅡ.ㅡ 제가 보채는건가요 아님 이 친구를 믿어야되나요?그래도 9년알아온 친구인데, 정말 엄청 실망되서 계속 얘랑 가깝게 유지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