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관계에서 몇가지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키구치 작성일 14.08.22 07:29:37
댓글 10조회 2,507추천 3

제가 성격이 좀 깐깐하고 보수적인편입니다. 대인배가 되고 싶지만 좀처럼 그렇지못하네요. 친구들도 지적하는 부분이라

바꿀려고 노력하지만 몇가지는 도저히 이해할수없고 화가나는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기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1. 친구들이 저의 허락없이 제 개인용품을 만지고 뒤지는게 너무 싫어요.

특히 가방, 지갑, 핸드폰을 맘대로 보는게 너무 싫습니다. 제게 묻지도않고 허락도 안했는데 가방속을 뒤져보거나 지갑을 열어보고 지폐를 세어본다든지.. 핸드폰의 사진이나 카톡대화를 보는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나쁜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하는건 아니란걸 알고 있지만 친구를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그냥 제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싫습니다.

 

2. 위험한 장난을 치는게 싫습니다.

특히 운전할때 장난치는게 너무 싫습니다. 도로가 조금 한산하다고 해서 속도를 내면서 핸들을 막 좌우로 돌려서 차선을 침범하기도 하고 운전중에 한손으론 운전 한손으로는 카톡을 하거나 전화를 받는다든지.. 옆자리에 타고 있으면 너무 겁이나요.

또 위험한 도구로 장난치는 경우가 있는데 요리를 하다가 칼을들고 장난을 치거나.. 난간이나 절벽같은곳에서 미는 장난같은것도.. 저는 너무 무섭고 싫습니다. 싫다고 얘기를 해도 바뀌지 않더군요.

 

3. 연락없이 무작정 찾아오는게 싫어요.

이건 제가 좀 민감한거긴한데.. 저는 친구들에게 집에 찾아올 일이 있을때면 항상 먼저 전화를 하거나 약속을 잡고 오라고 얘길해요. 저도 개인적인 생활이 있고 집에는 부모님과 살고 있는터라 불쑥불쑥 연락없이 찾아와서 초인종을 누르거나 잠을 깨우거나 하는게 너무 싫거든요.

한번은 연락없이 찾아와서 처음보는 사람이나 전혀 친하지않은 사람을 같이 데리고 왔더군요...밖에서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식사도 하고 하는건 괜찮은데.. 왜 제 개인적인 공간에 모르는 사람을 데리고 오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친구들은 아무것도 아닌데 너무 정색을 한다고 뭐라고 하거나 친구끼리 그럴수도 있지않냐고 하는데...

저는 이런상황들을 겪으면 그냥 참고 넘길려고 해도 계속 생각이나고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성격이 깐깐한걸까요?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