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새벽에 오랜만에 흔한 썰 풉니다

랙포유랙 작성일 14.11.20 01: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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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나는 사람이 없으므로 없음체로 쓸려다가 그냥, 말편하게 하겠습니다.

 

여기서부터 제 이야기기도하지만 한편으로, 저와 친한 친구가 한놈 있는데 그놈도 저랑 비슷한 처지라서 이렇게 가볍게

 

한번 논의해보고싶어서 써봅니다.

 

저와 제친구놈은 어느 광역시의 지방거점대학(국립)을 다니고있는 상대생(경영대)임. 근데 이 친구와 저의 공통점이

 

연애주기 역사가, 매번 만나고 헤어질때마다 인생을 말아먹었다고 해야할까, 물론 좀 상스럽게 쉽게 말해보자면, 몇몇의

 

인연이 꼬이는 게 꽤 상당히 많았으나, 제대로 진지하게 만났다가 헤어져서 거의 우울증에 빠져서 인생을 말아먹은 케이스.

 

1.  군대 제대후 23살때부터 27살때까지  대략 2번의 진지한 연애를 해봤는데 아예 제대로 실패함(남친의 보이지 않는 비전의 이유로 이별통보받음)

 

2. 그 후폭풍(사이트이펙)으로 우울증이 심해짐 (거의 공부가 안될정도로, 일부러 힘든일 해서 잊어버려고 온갖노력도함)

 

3. 중요한건 그이후로 그것들을 이겨내질 못함

 

저와 제친구는 아직도 학교다니면서(이미 졸업은 2년전에 함, 참고로 저는 조기졸업을 함, 등록금 아낄려고 조기졸업함)

부족한 어학공부, 그리고 자격증, 인적성 준비하고 있네요.

 

남들은 이미 27~,28이면 다 갖출나이에 (다 그렇다는건 아님, 언제까지나 학교 동기들기준에 대한 상대적 생각)

아무것도 준비못하고 그냥 여자만났다 데여서 허송생활을 3년이상 보내니 이렇게 정신줄 놓고 살았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중요한건 그냥 단순히 데인정도가 아니라 거의 못잊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힘들었다고 할수있겠네요(그러면서 이상하게 은근히 다른사람과 소개로 몇몇의 썸이 있었긴 했지만 이상하게 과거에만 살아서그런지 결국은 새로운사람한테 마음을 못줌, 더구나 현실이 그럴때가 아니라서 그러지도 못함, 아직 직장을 잡은것도 아니였기에)

 

예전에 참으로 스즈무라 닮은 그 여자애기도 있었는데  ㅎㅎ ㅠㅠ 능력없는 저의 현실때문에 모든걸 포기했었지요.

그래서 어떻게든 좋은 기업에 들어가서 얼른 직장 잡아야겠다. 그런 마음이 한가득이였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근데 요새따라 취업전선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물론 제가 희망하는 직군이 너무 쌔긴합니다. 금융권을 희망하고있었은데

기본 토익스펙은 900점에다가 학점은 4점이상, 그리고 자격증은 어느정도 5개이상은 기본이더라구요(CFP포함)

 

내년엔 조금 낮춰서 써보긴 해야겠지만, 하... 요새따라 너무너무 우울합니다.

저도 여기서 짱공식구들에게 힘내세요, 잘될겁니다 이렇게 말을했어도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이렇게 흔들리고

고달픈때가 있네요, 요새 너무너무 힘듭니다. 그냥 내 능력에 맞춰서 직장 그냥 들어갈까 생각도 들구요.

하.... 제친구놈은 사실 더 심각합니다. 이아이는 학점도 3점도 안되고, 토익성적은 아예 없어서, 제친구는 더 힘들어하더군요, 근데 이 친구는 기업은 커녕 일반 기업이라도 얼른 들어가려고 하고있는데 지금은 알바만 거의 2년째 일하고있더군요

저는 노는것만 3년이구요 ㅋㅋㅋ

 

다른것은 다 괜찮은데 내년이면 28살. 지금은 27살 그리고 한달남은....

아직도 어학공부와 자격증공부,인적성 준비하는 저로서, 솔직히 많이 부끄럽고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최근에 어느 기숙학원을 3개월다녔는데 그 학원에서 좀 안좋은일이 생겨서 그 여파로 아무것도 못하고있는중입니다. 공부를할라해도 도저히 안되구요 ㅎㅎ, 어느날은 정말 외롭고 우울해서 버스나 기차를 타고 하루종일 바깥창문만 보던 일도 기억납니다.

 

결론은 어떻게든 이 실패와 우울증을 극복하고 취업준비 잘해서 얼른 취업해서 좋은직장에서 능력인정받고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흔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껴보고싶네요. 물론 제가 이렇게 하는소리가 어느 사람에게는 정말 배부른 소리라는것 잘 알고있습니다. 제가 함부로 할이야기는 아니지요 ㅎ ,

여기 짱공유 사람들보면 정말 극한의 한계를 이기신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분들에게 한수 배워보고싶습니다. 그분들이 저라면 어떻게 햇을지라는것을 말이라도 조금 위안을 삼고싶네요, 어떤말이든 좋습니다.(욕도가능) 저를 위한 충고의 말, 위로의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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