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휴학관련해서 고민상담 하고 선배님들 의견을 많이 듣고해서 3학년이 끝나고
이번 학기부터 1년간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과는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기계공학부 안에 냉동공조공학과 전공을 하고 있구요
3학년 내도록 학교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기때문에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해서
3학년도 무사히 넘겨서 전 학기 평점 4점대 중반대로 마무리 지었네요.
휴학 후 계획으로는 냉동공조기사 자격증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같이 공부해서 1회차에 냉동공조기계기사를 실기까지
합격시키고 나머지 회차 때 정보처리기사와 일반기계기사까지 취득하려 하고 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와 일반기계기사는 올해에 필기까지만 취득하고
1회차(5월발표) 때 공조냉동기계기사를 합격시킨다면 영어 어학원을 다니면서 스피킹공부에 많이 시간을 투자하려고 했습니다.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해 올해로 모자라다면 내년까지도 다닐 생각이구요.
여기까지가 저의 휴학 계획이였는데 이런 계획을 잡고있긴 하지만 이런 걸 이루고 좋은 회사에 들어간다고 해서
내가 행복해 질까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제 생각은 변리사 시험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솔직히 겁도 조금 납니다. 괜히 시간만 날리게 될거같고 내가 거기 합격할 정도였으면 인서울이라도 했겠지 하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또 저희 형 같은 경우는 제작년에 회계사에 합격했는데 형의 반대도 심하네요. 고민을 들어줄 생각을 안하고 걍 열심히 해서 공기업 같은데 들어가라고 하니까 좀 많이 답답하니다. 가족들한테는 아직까지는 터놓고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변리사 시험을 지금 당장이 힘들면 1~2년 후에 도전이라도 해보는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가족이 뭐라하는건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데 2~3년이라는 시간을 날릴 수 있다는 것과 제 자신을 아직 믿지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