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 뒤면 길고 길던 유학생 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된 27살 흔남입니다.
보잘 것 없지만, 전공이 회계학과입니다. 근데 문제가 이 전공이란게, 너무 부질 없는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현지서 여지껏 알게 된 지인들 중 현재까지 미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형님은 두 분 계시네요.
한 분은 자녀를 여기서 가지셨고, 한 분은 아직 직업 비자로 계속 연장하는 중입니다..
쌀국에 남아있기가 너무 힘드네요..
보통 한국으로 돌아가는 미국 유학생이라 하면, 미국에서 취직 못 해서 돌아온다는 인식이 꽤나 강하게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엔지니어링 처럼 특화 된 기술이 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그래서 한국 돌아갔을 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차라리 기술직을 배웠다면 장래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고민 안해도 되었을 건데.
그래서 지금 고민 중인게 있습니다.
1년을 더 다녀서 학사를 따고 AICPA 즉 미국공인회계사를 딴다 and 인턴을 한다.
OR
졸업하고 한국와서 동일 자격증을 따고 취준생이 된다.
입니다. 주변에 혹시 저 같은 고민이나, 같은 상황이었던 형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들합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