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눈팅 댓글만 하다 이런 글은 처음 올려보네요

짤은 매너인가요? 갠적으로 이뻐라 하는 AOA 첨부합니다 ㅎ

전단지 돌리고 오늘따라 답답함에 집에서 소주 하나 묵고 올립니다

두서 없어도 이해 부탁드려요

IT 개발자로 6년 일하다 고마우신 정부덕에 다니던 회사가 작년에 문을 닫고(전혀 상관없는데 눈탱이 맞은 격이라..)

휴식 갖을 겸, 쉬면서 실업급여로 연명하며 재취업 준비 중에

작년 7월달부터 같이 일하던 팀장님 제안으로 현재까지 둘이 안드로이드 앱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 다 집안사정으로 여유잔고가 바닥인 상태라 팀장님 집을 사무실로 쓰면서 숨만 쉬고 있네요 ㅎ;

같은 개발자 출신이라 사업의 A-Z 를 다 헤딩하면서 하나씩 해보고 있는데

기획,개발이야 둘 다 나름 빠꼼이라 어찌하고 있지만 영업,홍보 이런부분이 암담하네요

근 8개월을 월급없이 생활하다보니 그나마 남아있던 잔고도 이젠...또르르르 ㅠ 

3월부터 영업을 나가서 전단과 편지 및 그냥 방문도 해보고 있으나, 세상에 쉬운일이 없듯이 첫 문턱을 넘기가 힘듭니다

첫 술에 배부를까, 언젠간 마수걸이 한다, 이게 다 경험이고 재산이라 언젠간 빛본다 하며 서로 다독이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의 압박도 있고 자금은 없고 어쨌든 백수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단골 술집들이 왕왕 없어져서 슬픈 주당들, 술집찾거나 추천해달라는 지인들, 맛있는 안주 만들기에 매진하는 자영업자분들.

이거 만들어서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네..거기서 쪼끔이라도 남으면 우리 생활은 어찌어찌 하지 않겠냐 였는데 

맛있는 술집 전문으로 공유하는 앱 이라는 타이틀 가지고는 그냥 어짜피 너네도 홍보잖아 라는 돌아오는 반응들

본질이야 어쨌든 기본골자는 홍보가 맞지요

기반이 잡히면 짱공 자영업자분들도 등록해 드릴테니 신청하시라는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이대로 언제까지 버틸수나 있을까 싶습니다

동종에 계신 선배님들께 앞으로의 진행에 대한 조언이나 충고, 경험담 부탁드려도 될까요?

광고가 될까봐 앱명은 본문에 밝히지 않고요

분석까지 하시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조언 주실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구글플레이 링크 하나 달아놓겠습니다

버전업 되서 이미지들이 현재 앱과 약간은 다르겠지만 거의 유사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ringking_app 

잠시 여유를 갖으러 오던 짱공에 쳐지는 글을 올리게 되다니 개인적으로 씁쓸합니다

딱히 어디 푸념할데가 없네요. 

맘이 허한 봄에 찰카닥을 애용하는 유저가 올립니다....버들류님 ㄳ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