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아닌 백수3개월차입니다.

너마늘사랑해 작성일 15.04.07 01: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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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올해 33살이된 경력 7년차 직장인입니다.? 이였습니다.

 

2014년 12월31일자로 회사를 그만두고

 

생각을 하고있던 사업이라고 그러기까지 거창하진 않지만 자그만하게 제가 돈을 벌어서 살고있습니다.

 

두달 정도는 준비하고 3월부터 시작을 하여 100만원남짓 수익이 올라왔네요

 

직장인 7년을 하고 드는생각은 이렇게 살면 계속이렇게 살거같다는거 였습니다.

 

그게 잘된 생각인지 잘못된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 인생에서 한번만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앞으로 

 

나가고있습니다.

 

사업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몸은 직장인으로 반응을하니

 

평일 일상시간에 돌아다니면 죄지은것같고 이러면 안되는것 같고 그렇네요

 

직장에서는 직장동료들과 마치고 술한잔도하고 상사험담도 하고 그재미로 다녔던거같아요

 

그런데 혼자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정말 외로움의 극치를 달리는것같습니다.

 

혼자 일을다처리해야되고 트러블에 대한 뒷담화 깔사람도 없고 일이 잘되었을때 공감을 가져줄사람도없고

 

아무도없네요 (여친은 사업준비하던중 헤어졌습니다 ㅎㅎ;;)

 

정말힘들땐 월급쟁이도 그렇게 페이가 그렇게 나쁘게 받진 않았는데 왜 이고생을 하고 있나 넌 아직 

 

배가 불렀구나 라고 혼잣말을 대뇌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수익이 올라오면 독립해서 조그마한 사무실겸 원룸을 얻어서 살까 싶긴합니다만 

 

그전까지 집에서는 빈둥대고 일이안되서 무조건 나갑니다. 나가서 와이파이좋은 카페에 죄송하지만 

 

죽치고 거기서 정보탐색및 일을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일을하기에 집중해서 자그마한 화면을 대여섯시간씩보면 눈알이 빠질것같습니다.

 

그리고 사람 많아질때쯤 되어선 퇴근후 운동겸 두어시간걸으며 생각정리를 하며 사람 구경을 합니다. 

 

 

사업이라는거 외롭고 마음 제대로 먹어야 성공할수있는것같습니다.

 

아직 시작이라고 할수도없겠지만.. 제나름대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오랫동안 해오던 직장생활 경력을 

 

버리고 새로운부분을 인생의 마지막도전이라는 생각으로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고있는데 힘들때 마다 

 

과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매출이 하나도없는 공치는날은 이렇게 살아야되나 그러고 오만가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되네요 ㅎ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술을 먹어도 공감이 잘안되고 이런얘기 잘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잠도 안오고 해서 가입한지 10년이상 된 유일한 커뮤니티에 글을남깁니다..ㅎㅎ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세요~

 

잘주무시고 내일도 좋은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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