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고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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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은 하지말아야겠단 다짐은 어디로가고..
삼성다운 복리후생, 기업보험 3개월하며 자격증 따고 대출영업도 하라는둥,개인보험,금융은 안한다는둥...채용팀장님의 화술에 넘어가...
결국 후회할걸 알면서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툴툴거리면서도 면접관 앞에선 이등병의 그 자세가 나오는 신비..
직원들이 죄다 4~50대 연세에 금융권 20년이상 재직경력있더군요.
이쁜 단순사무직 여성 두분빼고..
딱봐도 인맥장사하고 인맥 다 소모해서 때되면 정규직되거나 동종업계로 이직하는 분위기인데...
소스는 제공해준다지만 앞으로의 고생이 걱정되네요.
제가 뭔수로 기업사장을 꼬셔서 기업보험,대출을 팔런지...
내심 뭔가 있을거라 기대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거짓말했던 제가 한심하네요.
구직활동 2개월간 정말 많은 영업직들만 접하게 되네요..
중소기업 딱 2군데 원하던 곳을 찾았지만 다 떨어지고..
이대로 걍 해볼까란 생각과,
이딴 마인드로 영업을 어찌하나란 생각이
자꾸 괴롭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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