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해킹 작성일 15.07.07 04: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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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12&page=9&no=385 

 

안녕하세요 위 링크에 글을 쓴지 3개월만에 게임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반대하시는분도 많았고 적극적인 대답을 해주신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 당시만해도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 취업해서 경력을 만들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업계에 있은지 1년 반이 좀 넘었네요 ㅎㅎ  

 

저는 운이 좋게도 들어가지마자 고연차의 사수님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학교나 학원의 교육은 새발에 피라고 여기며 많은 경험과 센스와 그 밖에 스킬들을 배우며

 

정말 행복하였죠 ! 하지만 사람이다보니 어느정도 일이 익숙해지고 하는 일에도 속력이 붙고

 

정말 무난하게 코딩하기 시작하면서 다른생각들을 하기 시작했어요...

 

첫 고민은 모두가 고민하는 바로 연봉문제입니다... 저는 시작이 2000이였습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고 첫프로젝트 출시 후 잘안풀린 것도 있긴 하였지만 워낙 작은 연봉이니

 

협상 수준은 아니더라도 10%정도의 인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5년 10년넘는 프로그래머 사수님들도 '이녀석 일년새에 많이 늘었네!' ,

 

' 어우 대단하다 열정도 있는데 습득속도는 더 빠르네 '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시곤 했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일이다보니 정말 습득이빠른건지 그냥 기분좋으라고 하는 칭찬인지 사실 모르지만 종종 저런 말을

 

듣고는 합니다. 인정받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사입장에선 아닌가봅니다. 아니 정말 어려워서

 

연봉인상이 동결된걸지도 모릅니다. 사실 아직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치 않았습니다만 주변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바보같은 느낌이 들었죠. 한가지 말은 

 

 

' 초년생일때 많이 올리지 못하면 그만큼 후반에도 올라가기 힘들다. ' 

 

 

두번째 말은

 

 

' 연봉은 너의 가치를 눈으로 보여주는 실질적인 지표다. ' 라는 말이였죠.

 

 

처음 말은 맞는지 아닌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두번째 말은 왠지 마음에 와닫는 말이었습니다. 

 

지금 회사 구성원들은 너무 좋습니다. 다들 친절하고 잘해주며 게임회사의 고질적 문제인 파트별 갈등도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대우는 저의 사기를 많이 하락시켰고 저뿐만아니라 몇몇 구성원들도 지쳐서 관두는 사태가 

 

생겼습니다. 옮기면서 연봉도 많이 올려받고 가는 모습에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직을 해야하는지 아직 더 배울것들이 남아있다면 남는 것이 답인지 고민입니다...

 

 

두번째는 저의 숙련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업무량은 배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쩌리 프로그래머인 저는

 

뭐 속된말로 짬당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실 업무량이 많아졌어도 불만은 없습니다. 그만큼 성장한다고

 

믿으니까요. 하지만 일을 준 장본인은 최소한 노는 모습은 보이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너무 당연한 듯

 

일을 토스하고 자기는 딴짓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일을 받은 입장에서 짬당한다고 느낄수 밖에 없지 

 

않나요? ? 으엉.................

 

뭐... 각설하고 이직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위의 두가지 문제 뿐만아니라 복합적인 요소가 더 있지만 큰

 

이유는 위 두내용입니다... 옮기는게 답일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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