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방이다 보니 그렇게 급여가 높은건 아니구요...
이직을 결심하고 (회사 경영 점차 악화, 비전 축소) 있던 도중에 경기도의 한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똑같은 상장사고...매출 규모 2천억대 당기손익 50억 수준..
면접을 한 시간 정도 보고 이틀뒤 바로 출근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연봉은 현재 회사에서 받는것 보다 600만원 UP 수준인데 이것저것 따지면 1년에 400만원정도 더 받는 셈이네요..
문제는 제가 신혼인데 당경기도로 이주하면 주말부부를 해야 하고..
향후에 와이프가 이사를 와야하는 (전세값, 물가 변동 등등) 부담이 있구요..
하지만 이직을 하게 되면 제가 담당할 업무는 제가 관심이 있는 업무이고,
지금 회사보다는 좀 더 심화해서 경력을 쌓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비용적 측면 등등 고려하지 않을 때 업무적 측면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향후 이직을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지금 회사에서 경력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업무입니다.
사실 지금 경력으로 (직종이) 현재 연고지 內 에서 채용하는 회사가 거의 없고, 대부분 타지역 이거든요.
(서울, 경기도가 제일 많네요 ;;)
금전적 메리트는 거의 없지만, 하는 일에 메리트가 높다면 이직을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