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회생활 딱 2년차가 되가는 프로그래머입니다.
SI 쪽에서 2년을 생활하다보니 빠른시간내에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경험해보고 나름 메인을 맡아서 할 정도가 되긴했는데요.
업무량이 많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출장도 잦다보니 마음도
불안정하고 우울한 경우가 많아지는 거 같습니다. 사실 돈도 정말 적게 받구요...
그러다 이직 제의를 받았습니다. 내부 추천자가 계셔서
우선 면접은 마친 상태구요. 합격/불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직하려는 회사는 자체 서비스를 개발을 하는 회사여서 업무량은 자기가
조절하고, 일을 찾아서 하는 회사라고 하더군요. 당연 페이도 300~400정도
오를거라 예상이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연봉인상률이 최소 10%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면접을 보고 온 그 날, 인사팀에서 주임 승진 소식을 받았습니다.
물론 지금 300만원정도 연봉이 오르구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인정을 많이받아
내년도의 연봉인상률은 8~10%정도 될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회사에서 쌓은 인지도와 신뢰를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좀 더 연봉조건도 좋고 안정적인 회사로 이직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많이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1. 현 재직중인 회사에 남는다.
> 장점: 인지도, 신뢰도, 300만원 정도 연봉인상, 예상 연봉인상률 8~10%, SI적 업무를 경험을 쌓을 수 있음.
> 단점: 잦은 출장, 경조사 외에 직접적인 복지가 없음, 야근이 잦음, 주말 출근이 잦음.
2. 이직을 한다.
> 장점: 300만원 정도 연봉인상, 예상 연봉인상률 10~15%, 본인이 원하는 기술 경력을 쌓을 수 있음, 19시 ~ 20시 퇴근 보장
> 단점: 인적 네트워크 및 신뢰를 재구축해야함, 최소 3년은 있어야 경력에 도움이 됨.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