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관리

물어봄 작성일 15.10.19 14:29:01
댓글 9조회 2,253추천 2

안녕하세요 짱공 눈팅만 10여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40평규모의 돼지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채용한지 3개월이 되면, 직원들 하나같이 전부 지시대로 하지않고,

 

자기 마음대로 편한쪽으로, 가게가 흘러갑니다.

 

모두들 처음 2달간은 자기일 하듯, 하다가도 3달쯤 되어가면, 매일, 매주 해야 할일인데,

 

어물쩍 그냥 넘어가네요 ~!!  음식물 쓰레기통, 일반쓰레기 도 꽉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갖다 버리기

 

일쑤고, 출근시간도 10분 20분 늦게 오기도 합니다. 저같은경우 4년제 대학에 이 가게 차릴려고 7년을 직장생활하고

 

차렸는데, 물론 은행권 빚도 2000만원 정도 있습니다. 하루 11시간 영업하는곳인데, 정직원 급여 200에 주1회 휴무,

 

4대보험도 직원 부담없이 제가 다 내어 주고 있는 상황인데, 같이 있는 직원들이 점점 첨이랑 다른 모습에 살짝 살짝

 

이야기도 하고, 일 끝나고, 간단하게 맥주 마시면서 주의도 주고 그러는데,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네요 ;;

 

오히려 지금은  마치고 할 이야기 있고, 하니 마치고 식사 하러 어디 갑시다, 그러면 눈치 보면서 하나둘 빠지고 그러네요..

 

먼가 문제가 있는거 같긴한데, 직원들끼리의 다툼이라던가, 따돌림 하는 그런 경우는 없어 보이는데..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 생각도 해보고. 하는데..저희 직원들이 맡는 분야는 주방쪽일이랑 홀서빙 이거든요...

 

고기 손질부터, 홀 서빙업무 까지 제가 가게에서 하는 일인데. 첨엔 내가 나이가 어려서 (34입니다.) 쉽게 보나했습니다.

 

직원들 평균 나이는 45세.... 맘 같아서는 주의, 주의후 경고, 퇴사까지  좀 엄한 내부규율로 통제하고 싶으나,

 

식당에서 근무하면서 사시는 분들이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음을 알고, 또 남한테 막무가내로 대하는건 그렇게 하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당장 근무 할 사람이 없으면 그만큼 가게도 힘들어지고요..

 

이래 저래 이유로 하루 하루 지켜 보고 있기는 한데.. 가게 운영에 드는 비용과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직원들과의 소통과 내부규율? 지시사항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은데... 잘 되지 않네요..

 

여기 짱공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으시던데.. 자영업 이제 1년여 넘어가는 저에게 해주실 도움말 있으시면

 

모쪼록 시간내셔서 댓글좀 달아주세요  ~~ !!!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