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런 글을 써요......
결혼을 이야기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대 결혼은 현실이라고...... 결혼 이야기를 하니 서로 집 이야기를 하고
현재 얼마나 돈이 있나 등등......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내요......
여자 친구 부모님은 아파트도 있으시고 일도 하시고... 그래서 자식에게 부담이 없지만......
저희집은 15평 전세 집에 살면서 부모님은 두 분다 몸이 아프셔서 일도 못하시고 현재 저와 누나 동생 들이 모아서 생활하는
집입니다. 내가 결혼을 해도 부모님에게 어느정도 생활비를 드려야 하고..... 이런 상황에 우리 집이 몇평이고 난 남동생이랑
거실에서 잔다 그런 이야기를 여자친구에게 하니 정말 이 그지같은 기분은 머죠...... 여자친구 반응도 불편하지 안느냐.....
좀 짠하다, 여행가려고 했었는대 비싸서 나중에 예약하던것도..... 오빠집 사정이 그러니 분수에 맞게 나중에 하자 등등 정말
그지 같은 기분이내요 ......
너무 그지 같아서 이런 글을 쓰지만......앞으로 무엇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건 완전 여자 친구가 날 이해해주길 바라는건지 머하자는 건지 저도 지금 저를 모르겠어여...... 너무나 자존심
이 아파요 정말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았는대 너무나 마음이 아프내요.
혹시 이런 저와 같은 바보가 어찌 해야 할지 길 좀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나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