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그인도 잘 안하고 눈팅만 하던 20대후반 청년입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술을 잔뜩 드시고 오셔서 일하시는 공장에서 그만 둬 달라는 말을 들으셨다고 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처음 imf이후 신용불량자이셔서 사대보험 근로계약서 아무것도 쓰지지않고
15년 가량 일을 하셨는데요.
퇴직금 한푼없이 갑자기 나가라는 낌새라 많이 막막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벌고 있어 당장 큰 문제는 없겠지만...
가계가 힘들어 지는건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나이도 젊은놈이 아버지보다 잘 알텐데.. 아버지께서 일하시는것 물어보는걸 원체 안좋아하시던터지만.. 여지껏 이렇게 일
하신걸 몰랐다고 생각하니 분통도 터지고 제자신이 너무 나쁜놈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신경좀 쓰고 말이라도 많이 나눠
볼것을 후회가 됩니다.
일단 문제는... 사대보험이 가입 안되있고, 근로계약서도 없으며... 소득세 3.3%도 원천징수 내시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급여 자체도 현금과 수표로만 지급을 받으셔서.. 15년간의 일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시는데 이런경우 혹 조언이
될만한 말씀을 들일 수 있을까싶어.. 형님들이 많은 짱공에 염치불구하고 조언 부탁드릴겸 글올립니다.
직종은 금속 가공 쪽 이셨고, 최근 몇달간은 아버지도 알아보시고 급여를 통장으로 받은 내역이 몇개월은 있다고 말씀하십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