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조언)죽고싶네요..몇년만에 글씁니다..저는 못난놈입니다. 따끔한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금발이 작성일 16.07.14 12:51:18
댓글 18조회 7,273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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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는 회원입니다. 

 

남자이고 나이는 올해 36이군요..원래 안쓰려했는데..미칠꺼같아서 도저히안되겠습니다...

 

지금 밥도..수면도 못이룬채 멍때리고있네요.. 36먹고 정말 인생 헛살고 내욕심 내 자존심 때문에 이리 살지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은 현제 백수구요.. 군대 제대후 진로를 잘못선택해서인지 샤시. 현장일. 공돌이 생활도 해보았지만

 

미래를 보자니 비전이 없어  관두고 파래트 설치업..앞전에 방역 위생 관련 일을 하다가 이것도 반년은 일이있고 반년은 일

 

이없어그만두었습니다.. 월급도 얼마되지도 않는게 밀려서 주는것도 짜증나구요...담배는 하지만 술은 거의 안댑니다..

 

다닌 회사들보면..막장에 사람들 분위기에.. 사람들도 그닥 별로이고 중요한 임금조차 제때 안주는 회사 베트남

 

필리핀애들 일하는 사출공장..주야12시간 꼬박하고 담배필시간조차 안주고 한달160 벌자니.....얼마 못버틸 회사

 

가 대부분이군요..왜 이런데를 갔느냐..할게 없었습니다...그냥 보이는대로 월급을 떠나 했습니다..

 

선임.회사를 줄줄이 잘못만난 제탓이라고 하는게 맞겠군요...

 

성격은 약간 급한면은 조금있지만 어디가서든 성실히 하고

 

일못한다고는 못들봤습니다. 자고로..인성은 괜찮으나..칼같은 성격이 있어 도아니면 모 인 스타일이며

 

한번 등돌리면 거기서 끝내곤합니다. 그래서인지 살면서 옥석을 가린다고 할까요? 정말 베프1명말곤

 

친구가 없습니다. 친구가 많이없으면 니인생이 보인다고 했는데.. 맞는거같습니다만..할말은 많지만 여태 본봐 둘러보니 욕

 

심많은놈..지밖에 모르는놈 내 호주머니가 지돈인 마냥 쓰지도 않고 얻어 먹기 바쁜놈.. 그렇게 오랜시간 고르다보니 딱 

 

나이먹어서도 손잡아줄 1명 밖에 안남더군요.....

 

에효..결혼은 커녕..모아둔 돈도 없고 빛은 없지만 왜이리 살아왔나에..제자신이 정말 밉고 멍청하고 어쩔땐 자기전

 

영원히 잠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벌써 점심시간이군요...이떄껏 굶었는데 밥생각도 안납니다..다른분 글보면

 

운동해라...아침일찍일어나 어디든 돌아다녀봐라...등등...

 

유일한 취미는..mtb 타고다니는데 국토종주및 4대강도 완료한 나인데..왜이리 인생이 안풀리나 모르겠습니다.. 

 

내세울것이 없어 변변한 자격증 조차 없어서 일구하기가 쉽지않고 나이먹고 알바하기도 그렇고 

 

알바해도 온통 주유소 편의점...에효....

 

운전 면허증은 있지만 운전거의 안해봤고 친구따라 1톤 탑차로 물배달 해볼까 생각중인데...운전 경력도...

 

사고날까 겁도 나고..길도 모르고 네비 있다하더라도 하루 몇십군데..배달해야하는데 저같은 가진거 개뿔도 없는놈은

 

새롭게 시작하려하면 겁부터 나더군요...정말 아무 쓸모없는놈 맞죠? ㅜㅜ

 

10년 가까이 짱공 눈팅하면서 이런저런글도 많이 봤는데 제가 이글을 쓸줄은 몰랐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피폐해졌다고 할까...좋아하던 자전거도 몇일쨰 안타고 처박아두고 있네요...

 

조카 보기도 부끄럽고 가족들 보기도 부끄럽고 일자리 보자니 전부 편의점 혹은 조선소 휴대폰 월3백 어쩌구 하던데

 

지방 떠나는건 싫고 솔직히 저런 아웃소싱 업체 믿지도 못할뿐더러 관심은 없습니다..

 

예전 듣기론 너무 바쁘고숨쉴여유도 없다고...

 

하지만 내주제에 찬밥 더운밥 가릴처지도 아닌데 가지것도 없는놈이 배가 불럿구나.

 

라고 뭘해야하는데 자신이 없습니다...정말 친구따라 빛내서라도 1톤 탑차 중고 구입해서 물배달일이라도 할지

 

심히 고민됩니다..한달에 250 순수 가져간다는데 자꾸만 머리가 아파져오네요...

 

솔직히 결혼은 생각없습니다. 아무것도 단1개라도 준비된것이 없기때문이죠.. 무슨말이든 충고든 욕이든 해주셔도

 

좋습니다...20대에 열씸히 못해서 제가 지금 벌받고 있나 봅니다.....

 

주위사람들중 저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엇죠...넌 꿈이뭐냐...꿈? 있습니다..생물을 좋아해서 생물학 박사가 되는게

 

꿈이었지요..하지만 우리나라에 4년제 나온사람들중 그꿈을 가지고 이룬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그냥 안정적이고 

 

돈잘벌고 그거면 된거같습니다. 

 

전 고졸에 가방끈이 짧아서 형편도 그렇고 근처도 못가봤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힘들더군요...

 

어느 영화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착한게 나라탓을 해야지 전부 자기탓으로 돌린다고.....

 

다때려부수고 시위하고 국민이 앞장서야지 헬조선답게 전부 자신을 탓하니...시급도 그렇고..

 

현제 공직자들부터 온갖비리..라면하나 훔쳣다고 3년.. 100억 훔쳣다고 3년... 

 

돈없고 빽 없는 사람들은 어찌살라고...부모님 얼굴을 못보겠습니다...효도하면서 다해주고픈데 이러고 있으니....

 

뭐라고 지나가다 한마디 해주십시요...겸허히 받아 드리고 다시 전환할계기를 마련해보도록 실천해보겠습니다..

 

업힐이 있으면 다운힐이 있는법인데...제가 선택을 잘못해 걸어온길이 끝도 안보이는 업힐이 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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