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식당은 아니고 배달은 안하는 개인 짬뽕전문점입니다.
(매상은 평일 130~140/ 주말 160~180+@)
23년전에는 테이블 5개로 시작하시다가 장사가 잘되서 6년전에는 지금 영업하시는 가게를 아예 매입하셨습니다.
(만약 지금 가게를 파신다면 권리금 1억 3천/보증금 1억 5천/월세 290을 받으실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주변에 대학교 폴리텍 사무실 학원가 관공서 주상복합단지가 밀집되있고 준역세권이라 상권은 나름 괜잖습니다.
테이블은 25개있고 실장1 주방직원1 써빙알바2(주말1평일1) 어머니가 써빙겸 카운터를 보십니다.
원래 아버지가 사장겸 실장이셨는데 이젠 좀 인생을 즐기고 싶으시다고 얼마전에 경력 17년된 후배를 스카웃해오셨습니다.
(직원들이 쉬는날에는 떔빵을 하십니다.)
저도 가끔 바쁜시간대에는 써빙을 도와드립니다.
근데 몇일전에 아버지가 술 한잔 하자시면서 식당 물려받아서 목숨걸고 열심히해볼 생각 없냐고 하시더군요
레시피부터 거래처명부 장사수완 직원들관리까지 모든걸 다 인수인계 해준신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엄청 부담되서 일단은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직 대학교도 졸업 안했는데 취업하는게 좋을지..아버지한테 밑바닥부터 일를 배워야할지 고민중이네요
제가 외동이라 저말고는 물려받을 사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