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지금 28살, 곧 29살이 되는 청년입니다..

군대 제대하고 회계사 공부한답시고 고시 준비했는데, 솔직히 놀때도 있었고 이대로는 패스할 희망이 없겠다고 느꼈습니다.

8월에 추천전형으로 면접 가서 다음주부터 출근하자는 식의 말까지 나왔다가, 마지막에 졸업예정자 아니라는 말이 나와서 떨어졌어요. 연봉3천5백이었는데....ㅠㅠ 그래서 이번학기에 바로 복학했구요(이번학기 포함 2학기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 군데 취업이 됐어요.(회계자격증들이 몇 개 있는데, 면접 보고 떨어질 줄 알았는데 어떻게 붙었습니다)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데 1차벤더인지 2차벤더인지는 모르겠어요.(업체명 밝혀도 문제 되는거 없으면 밝히겠습니다)

회계직으로 연봉2천7백에 상여금은 따로 없더군요.복지도 별거 없는것 같구요.

어머니는 사회 첫발이 중요하고 아직 2학기(이번학기포함해서)가 남았으니 공부하면서 더 좋은곳을 노려보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가서 사회도 겪어보고 실력을 쌓으라고 하십니다...

제가 사회생활 경험이라곤 알바들 밖에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조언 부탁드립니다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