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모님 환갑때 여행때문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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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 부모님이 환갑이라 싼 동남아로 1주일정도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태어나 다같이 가족여행한번 못해본게 약간의 한이 되서 이번 기회에 무리를 해서라도 해볼 생각입니다.
어린나이에 일해서 번 돈으로 혼자서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는 상황입니다. 학교 다니면서도 주에 50시간가량 일을 하느라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차고 내년중순부턴 영어졸업점수와 실습때문에 미리 일을 많이 하는중인데요.. 여행견적을 내봤는데 500만원가량이 나왔는데 그 돈이면 4개월정도 일 안하고 밀린 공부와 해야할 공부를 일을 안해도 맘껏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멈칫하게 만듭니다.. 형이 있지만 장애인이라 아마 제가 부담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2년뒤 졸업후 영주권 취득 후 가라는 조언도 들었지만 확 와닿는게 아니라 짱공형님들께 좋은 생각이 있는지 여쭤보고싶어 글을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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