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여러분~ 사회 상담 좀 들어주세요^^

독립선언 작성일 17.05.08 1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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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투표 날이군요. 좋은 안좋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투표는 해야겠죠?ㅎ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런 진지한(?) 글 써보는건 처음인듯 합니다.

제가 올해 86년생 32살 입니다. 번듯한 직장 하나 없이, 여기 저기 일 자리 옮겨 다니면서

방황중 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부상을 당해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지만서요..

지금은 친구가 소개를 시켜준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업종은 약국에 물품 배달 하면서 진열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1년 반정도 하고 있는대요. 일이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적응도 되고 이젠 할만 합니다. 원래는 4명이서 일을 했는데 1명이 일을 그만 두는 바람에 지금은 3명이서

일을 합니다. 4명이 해야 할 일을 3명이서 하니까 사실상 좀 버겁습니다. 3명중 1명은 사장님이라 사실..

크게 도움은 되진 않습니다. 또 1명은 실장인데 여성 입니다. 실장과 사장님은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분위기가 아리쏭(?) 한 느낌이 있습니다. 같이 일해보면 느껴집니다. 제가 9시~19시 까지 일을 합니다.

처음엔 200 받다가 지금은 1년이 지나서 210 받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사람도 안구하고 일도 제가

다른 한사람 몫을 거의 하는데 월급을 올려 달라고 말해보라 합니다. (답답해 하면서) 사장님 하곤

아직 얘기는 못해봤는데, 제가 사실 무슨 얘기를 할려면 잘 하지 못하는 타입 입니다. 다른 직장을 알아볼까 해도

사실 요즘 일자리 경기가 정말 어렵잖아요? 월~금요일 까지 일하고 하루 10시간 정도 바쁠땐 좀 더 할때도 있어요.

토요일은 급한일 아니면 거의 쉽니다. 일요일은 아직 일해본적 없이 계속 쉬었구요 사장님이 절실한 기독교 인이라..

그래서 고민이 되서 이 글을 남겨 봅니다. 다른 괜찮은 직장이 있다면. 옮기는건 당연한건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요

210만 에서 4대보험 하고 이것 저것 세금이 붙잖아요? 제가 내야할 세금등등.. 그런데 그걸 사장님이 다 내줍니다.

순수 210만 받는 상황이고. 주 5일 해서 받는 금액입니다. 그냥 묵묵히 참고 다녀야 할까요? 아니면

새로운 직장을 잡고 옮겨야 할까요? 나이가 32살 쯤 되니 그것 또한 쉽지가 않네요..

지금 복잡한 심정을 100% 표현을 못하겠지만. 어슬프게 라도 적어 봅니다. 사회생활 하시는 형님, 동생님들

언저리 얘기 들어 주셔 감사하구요. 의견 한마디씩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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