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모님은 10년 정도 별거중 이십니다.

아버지께서 집을 나가셔서 연락을 안 하시는 경우 입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집에 없으셔도 상관없고, 이혼도 상관 없다고 하시면서

정작 이혼은 10년동안 하지 않으셨습니다.

필요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제서야 이혼을 하려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올해 64세 이시며 몸이 평균 또래에 비해 약하십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하시구요...물론 젊은시절에도 몸이 약해서 직장생활을 못하시며

가정에서 충실 하셨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자식이라고  저와 누나가 있는데 누나는 분가를 하여 생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저 또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넉넉한 형편이 되지 못해 어머니에게 여유롭게 용돈한번 주지 못하였습니다.

그거 어머니께서 짐이 셨는지.. 요즘들어.. 길거리 폐지를 주으시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잘못하다 몸이라도 상할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하지 못하게 해보지만 자식한테 도움을 못줄지언정 받지는 않으시겠다면서 자식부담 주는

부모가 어딨냐 하시며 꿋꿋이 폐지를 주으시지만 어릴적부터 몸이 약하신분이 어디 제대로 하시겠습니까..ㅠㅠ

그런 모습을 보는 자식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어머니를 기초생활자로 해서 나라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아버지가 아직 어머니랑

혼인관계라 지원이 안된다고 하네요.. 아버지께서는 어디에 어떻게 계시는지 10년쨰 연락이 안되고 있어

이혼도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머니 혼자 이혼을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몰라 답답합니다.

이번에 뉴스를 보니 내년에 1인가구로 해서 소득이 낮은 사람에겐 나라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머니를 신청하려 하는데 10년째 연락이 안되는 아버지와의 이혼을 할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 계시면

조금이라도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아버지 없이 어머니 혼자 이혼신청을 할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