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이직문제로 고민입니다.
전 33세 아들 하나 있는 월급쟁이 입니다.
현재 의약 공장 CS 팀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직 제의를 받았습니다.
연봉은 지금 3600 정도 인데 이직하는 회사는 7000 언저리에서 맞춰주고 지금보다 좋은 복지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 회사가 중국합작회사라는 겁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생산량으로 보면 세계 1,2위하는 곳인데요 중국쪽에서 이 생산기술을 탐내서
(중국쪽엔 전혀 기술 없음) 대규모 투자로 한국에 합작회사를 차리고 사람을 모으고 있다는 겁니다.
지분은 중국 51 한국 49로 알고 있구요
처음엔 그냥 이직하자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중국회사라는게 못 믿겠습니다. 최근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중국 시골 동네에 한국에 있는 회사와 완전히 똑같은 공장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설비 역시 저희가 납품 받는 업체에
같은 제품을 발주 했다고 하구요
이직을 하면 분명 기술이전이 들어갈 것인데 몇년 안에 기술이전 완료하면 합작회사 버리고 자체 생산들어갈 것 같습니다.
연봉을 두배가까이 주지만 2-3년만 다니다 백수 될 것 같고...
근데 연봉을 포기하자니 매우 아깝구요, 애기도 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