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을 하기위해 따로 작업실에 나와서 살고 있어요 보증금 1500에 월 35 입니다
1층인데 문제는 메인방이 있고 바깥에 공간이 더 있는데 화장실겸 주방이 있어요 즉 투룸형식인데 바깥쪽은 건물안쪽이 아니고 엄밀히 따지면
건물과 건물사이 틈을 판때기로 덮어서 만든 공간이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그래서 형식적으로는 투룸이긴한데
전에 한번 신고도 당한적이 있어서 철거한적도 있습니다.
즉 첨에 계약할때 약간 덤같은 느낌이여서 사실 수리하거나 문제가 있어도
주인한테 무언가 말하기가 껄끄럽더라구요 월세에 비해 지층에 주방에 화장실 있는게 어디야 라면서 생각하고 4년넘게 살고 있는데
서론이 넘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본론은 그러니까 여기 주방싱크대 밑으로 물이새요 그래서 곰팡이가 밑으로 엄청 피고 냄새가
심하구요 그래서 한번 말했더니 와서 몇달쯤 이따 해준다고 지금은 너무 일이 많아서 해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곰팡이 정도는 저도 어차피 안쪽방에서 주로 있으니까 그래 그럼 몇달 기다리지 뭐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후로 천장쪽에서 구더기가
바닥으로 지금 자꾸 떨어져요 천장에 아무래도 동물사체같은게 있는거 같은데 화장실쪽 주방쪽에 구더기가 자꾸 떨어지네요
오늘 하루종일 닦고 치우고 했는데도 한마리 두마리씩.. 그래서 아까도 사진보여주고 조치를 해달라니까 또 11월쯤까지 미루네요
그떄 제대로 다 철거하고 다시 짓자면서요..제가 또 바보같이 착해서 그냥 와서 그렇게 얘기하고 알았다고 보냈는데 그러고 또 구더기는
계속 떨어지고.. 집에 가족들에게 얘기하니까 천하의 바보소리나 듣고..왔을때 강하게 얘기해서 바로했어야지..11월까지 언제 기다리냐 하네요..
저도 생각해보니 그렇고,,왜 막상 닥치면 말을 제대로 못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 나름 덤같은 공간이여서 강하게 얘기를 하지는 말아야지 했던건데. 벌레도 계속 떨어지고 이제 정말 화가 난 상태네요..
아까도 와서 보고 그냥 말만 하고 갔거든요...
제가 내일은 좀 강하게 얘기해보려 하는데..지금 안해주면 방을빼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 될까요?
아니면 수리를 그냥 제가 해버리고 청구를 할까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세입자가 불편한 애로사항이 있는데 주인이 안해줄시에
먼저 수리를 하고 청구를 할수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제가 따로 나와서 사는게 처음이다 보니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사실 음악 작업실을 이정도 공간에 35만원주고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1층에요 그래서 문제가 있어도 참아왔던건데.. 가족들마저
저를 생 호구로 생각하니 저도 왜 이렇게 천하태평했나 싶고 그렇습니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 바로 좀 해줄수 있게 강하게 말할수 있을까요?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좀 부탁드립니다..
아 말씀 못드린 부분이 있네요 이 바깥쪽 건물이 한번 신고로 철거를 했다가 다시 덮은거라서 그냥 구멍이 다뚫려있습니다..
그래서 문닫고 햇빛이 창문없이 다들어오구요 정말 건물 외벽사이를 위에 철판하나 얹어놓은 야매시공이에요
그래서 집주인측에서도 계속 제대로 지어준다 말은 예전부터 해왔었는데 계속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외벽에 타일도 툭쳐도 다 우수수 떨어질것같이 열악한 상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