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입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군대식 문화도 힘들구요.
과장보태서 이등병보다 힘드네요.
뭘해도 불편하고 행동 하나 하나가 어렵고... ;;
제가 소심하고, 숫기가 없는 성격인데..
공공기관은 안그럴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한거랑 너무 다르네요.
일도 생각보다 힘든 거 같고...
공부할 것도 이것저것 많네요...
제가 버틸 수 있을지... 너무 나약한건 아닐지...
마음을 굳게 먹어야할텐데...
참 제 성격이 너무 소심한게... 참 원망스럽네요.
다음 날 출근이 두렵고... 매일 매일이 월요병 비슷하게 느껴져요.
특히, 잠 잘때 5번씩 깨구요...
그러다보니 피로는 쌓이고...
회사 안에서는 퇴근때까지 항상 초긴장상태..
문제는 부서 막내이고, 동기가 적어요. 대량 공채가 아니라서...
그리고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고충을 털어놓을 선배님도 없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그리고 격려를 주세요..ㅠ
취준생이 그리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익숙해지긴 할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봐야하는지...
그런데, 걱정되는건 여기서 포기하면 다른 데 가도 똑같은 상황에서 포기할거 같다는데..
일단, 포기하면 편하다라는게 공감가는 요즘이네요... 그렇지만 포기할 순 없고...
월급을 받아보면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