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사업을 하겠다고 돈을 빌려 달라고 하네요 1천만원 이상...
돈 빌려달라는 사촌이나, 고모 고모부 모두 저와의관계는 좋은편이에요
사촌집이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자기 집도있구요.다만
사촌이 하는말이 자신이 받은 대출로는 투자금이 부족하다고왔답니다.
지금 하려는 사업을 하려면 돈을 기간안에 투자해야되는데.
부모님은 설득 못 할거 같고 그렇다고 주변에서도 빌릴때가 없어서
왔다고하네요
굳이 사업을 해야되냐고 물어보니까 너무 좋은 기회 같다고 놓치기싫어서
고민끝에 왔다고 합니다. 근데 사업한번 한적 없다는게 엄청 걸리더라구요..
제생각에는 지금 시기가 사업할 시기도 아니고...
제가 일을 어린나이부터 시작했고 아직 결혼도 안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걸 알고 온거 같은 느낌도 있네요. 그래서 부담안되는 금액으로 몇백까지는
가능하다니깐 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네요.
제주변에서 돈빌리러 오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지금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있다고 한들
큰 금액으로 훅 들어 오니깐 당황스럽네요...
도와주기도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음 너무 사업을 쉽게 보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지금 마음이 반반이라서 고민됩니다.
혹시 경험담 있으시거나 하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지금까지의 삶을 고민속에 살아와서
올해부터는 고민 안하고 살려했더니 연초부터 거참.. 세상사 사람마음대로 되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