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진급을 앞두고 많은 고민과 갈등이...

세계최고한량 작성일 18.03.17 14: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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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이제 5년차가 되었네요...

 

29살. 30살을 앞두고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우선 직장내에서의 고민...

 

첫번째는 이제 내가 과장이 된다는 것.

중소기업은 아시다시피 때가 되면 다는 것이 직급입니다만,

대리와 과장의 차이는 때로는 팀의 파트리더가 되거나 관리자와

개발자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어느정도의 리더성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5년 동안 누군가를 이끌어본적도

이끌 생각도 없었고, 그런 재주도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걱정이 커지네요. 

과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갈지... 

 

 

두번째는 과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어야한다는 고민...

프로그래머이다보니 직급이 높아진다는 것과 경력이 쌓인다는 말은

프로그래머 사회에선 그만큼 공부의 양과 질적 역량이 높아져야한다는 것이지요.

 

생활패턴이 공부패턴보다는 어느사이엔가 놀자 패턴으로 바뀌어

귀차니즘과 쾌락주의(영화보기, 미드보기, 밖에서 놀기...)에 빠져지낸다는 것이고...

 

쓰다보니 알게되네요... 공부에 대한 귀차니즘이 고민이라는 거... 결국 스스로가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

 

 

 

29살... 내가 이 나이가 되다니 ㅠㅠ

그냥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해집니다.

워낙이 집돌이고 빈둥대는게 좋아서 그 동안 뭘 해왔나를 

돌아보면 그냥 일 - 집 - 동네 돌아다니기

 

이 정도 밖에 안되고...

 

모은 돈이라고는 겨우 1천만원...

다 먹는데 노는데 쓰고...

 

하아...

봄이 되니 옆구리는 허전한데 또 뭔가 액티비티한걸 하기에는

귀찮고...

 

몸은 돼지가 되서는 더 움직이기 귀찮고

돼지가 되니 건강은 안좋고...

 

에이씨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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