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일하는데..
작년에 이직한 회사가 갑자기 안좋아 졌습니다.
최근 몇달 동안 자재 및 식대 대금 문제로 거래처에서 싫은 소리가 들리더니
급여 또한 한달을 밀렸습니다.
급기야 지난주엔 자재업체에선 자재를 줄수 없고, 식당에서 밥을 안주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건설현장에서 밥이랑 자재 없음 일 다 한거죠.
이런 시국에 사장님은 툭하면 연락이 안됩니다.
발주처 전화도 씹고, 이사님 부장님 당연히 제 전화도 안받겠죠.
덕분에 모든 전화가 저한테 오고 있습니다.
3개 현장에서 각각에 사람들한테 인원수급및 일 처리 등등 물어보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요즘엔 밥도 못 먹겠고, 밤에 잠도 설치고. 답답한 마음에 새벽(3시쯤)에 일어나서 멍 때리고 있다가 출근합니다
이게 젤 힘듭니다. 못 먹고 못자니...
일이라도 없음 좋겠지만. 공무로 입사했는데 요즘엔 공무 공사 심지어 현장소장일까지 하고 있어 매일 8~9시 퇴근 하고.
이런 회사 미래가 없는거죠? 빨리 다른곳 알아봐야겠죠?
아~ 전에 다니던 회사는 급여로 속 썩이더니..여긴 회사가 부실하네..